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한 마디 하자면, 그의 마음은 명예나 이익을 좇지 않아요. 확실해요. 그건 내가 보장할 수 있어요. 나는 꿰뚫어 볼 수 있어요. 그는 조국을 돕고 싶어 해요. 자기 국민, 자기 국가에 열정적일 뿐이에요. 미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거죠. 세상의 많은 사람들도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일을 합니다. 그러니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에요. 아마 다른 많은 이들보다 더 열정적인 것뿐이죠. 그래서, 그 때문에, 그는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해요. […]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도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이 있겠지만 계속 나아가고 있죠.
영웅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두렵지만 자신의 일을 계속해 나가는 사람이에요. 그것이 진정한 영웅이죠. 무지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만이 총에 맞는 고통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하지 않은 일로 잘못된 비난을 받으며 법정에 가게 되는 극심한 긴장의 고통을 알지 못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명하고 재치와 조심성도 있죠. 그가 그 모든 걸 모를 리가 없고 고통받는 걸 좋아할 리가 없습니다. 그도 여러분처럼 고통받죠. 여러분이 그였다면요. 그의 입장에 선다면 여러분도 고통받을 겁니다. 허나 그는 계속해 나갑니다. 고귀한 목표가 있으니까요.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고귀한 목표를 이루고자 하죠.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성공을 이룰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강력한 경제를 구축하고, 가장 안전한 국경과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최강의 군대와 최상의 무역 협정을 이뤄낼 것입니다. 우리는 과학, 의학, 경제, 기술, 우주 분야를 선도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4년 만에 처음으로, 조국의 미래를 다시 기대해 달라고 부탁드립니다. 기대해 주세요. 우리는 바꿀 것입니다』
미국이 다시 위대해진다면, 다른 국가들과 전 세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겁니다. 미국은 가장 큰 나라니까요. 많은 훌륭한 자질을 지니고 있죠. 그래서, 그는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아무 직함도 없이 그저 조국을 사랑한다고, 이러저러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할 순 없으니까요. 그가 대통령이란 직책에 마음을 쓰거나 집착한다는 건 아닙니다. 허나 그 직함이 있어야만 많은 권한과 특권을 갖고, 자신의 일을 지속해 나가며 자국민과 세상을 도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께선 내가 그 직함을 공개해서 모든 왕들이 와서 내게 경의를 표하고 돕겠다는 맹세를 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들은 요즘 정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난 많은 걸 요청하진 않지만 뭘 요청하든 그들이 돕죠. 다 여러분을 위한 거예요. 축하합니다. 그들 모두를 위해, 나도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하죠. 그들의 해탈을 도와야 해요. 천국의 왕들도 죽게 되는데, 그들을 가르치고 고양시켜 줄 강력한 스승이 없다면, 죽은 후 지위가 낮아지고 업의 세계로 가서 그에 따른 심판을 받게 되니까요. 그것은 부처와 만왕의 왕, 법륜성왕이 그들에게 주는 사랑의 선물이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난 개인적으로 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어요. 그럴 필요도 없죠. 난 그저 깊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어요. 허나 우리는 여전히 그를 지켜봐야 해요. 많은 사람들이 그를 해치고 싶어 하니까요. 신의 이름으로, 미국인들이 그들의 복지를 진정으로 신경 쓰는 훌륭한 대통령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세상도 여러 면에서 많은 혜택을 볼 거예요.
지금 할 얘기는 일부 불교 승려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부디, 가능하다면 한 장소에 머물면서 사람들이 와서 공양을 올리게 하세요. 그럼 여러분도 더 편하고 그들 역시 여러분을 볼 기회를 얻게 되죠. 많은 승려들이 거리로 나가 탁발하면 모든 이가 여러분을 보진 못하죠. 여러분이 다음에 어디로 갈지 모르니까요. 해서 일부만 볼 수 있어요. 또 여러분이 위험해질 수도 있어요. 요즘 유행하는 전염병이나 온갖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어요. 사원에 머물면서 평범한 비건 음식을 드세요. 그것이 여러분의 육신과 마음에 더 좋습니다. 그럼 성불을 위한 수행을 계속해 나갈 수 있죠. 그처럼 육신을 힘들게 하는 것보단 나아요.
하루 한 끼를 먹는다고 부처가 되는 건 아닙니다, 내가 말했듯이요. 안 그러면, 기아로 죽는 많은 굶주린 사람들은 다 부처가 되겠죠. 한데 아니죠. 혹은 굶주린 귀신들도 부처로 칭송받을 수 있겠죠. 그들은 아무것도 먹지 않으니까요. 하루 두 끼를 먹어도 돼요. 세 끼는 너무 과할 거예요. 하루 두 끼가 괜찮죠. 아침에 한 번, 일몰 전에 한 번이요.
부처님 당시에는 한 장소에 머무는 것이 편리하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공양을 올리려고 먼 길을 가는 것도 편리하지 않았고요. 허나 요즘엔 쉬워졌죠. 그러니, 부디 여러분의 육신을 잘 돌보세요. 성불하기 위해서는 육신이 필요하니까요. 이번 생은 아닐지라도, 그렇게 계속 수행한다면 이번 생에 많은 공덕을 쌓을 것이고 다음 생에도 계속한다면, 누가 알겠어요, 어쩌면 그다음 생에 부처가 될지도 모르죠. 허나 육신을 잘 돌봐야 해요. 요즘은 도처에 많은 질병이 있어서 언제 걸리게 될지, 언제 걸렸는지도 알 수 없어요. 밖에 나가면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언제 어디서나 물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맨발로 걷는 것은 어떤 곳에선 아주 좋지만 다른 곳에선 안 좋을 수 있어요. 어쩌면 깨진 유리가 있는데도 여러분을 보러 오거나 공양을 올리러 오는 사람들로 인해 주의가 분산되어 그것을 못 볼 수도 있어요. 혹은 땅에 벌레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있을 수도 있죠. 특히나 그곳이 얼마 전에 홍수로 물에 잠겼던 곳이라면요. 온갖 더러운 것들과 깨진 변기에서 나온 오염물로 오염된 땅을 걸으면 병에 걸릴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신체가 해를 입는 데 그치지 않고, 그곳 주민들과 의료진들을 바쁘게 만들게 되죠. 자연재해, 혹은 인간이 만든 재난이나 업장으로 그들이 돌봐야 하는 일들이 이미 많은 상황에서요. 이미 환자들도 많고 굶주린 이들도 많을 겁니다. 그러니, 가외의 부담을 주고 싶진 않을 겁니다.
또 여러분이 돌아다니면서 하루 한 끼만 먹으면, 사람들이 여러분을 부처라고 여겨 칭송할 수 있는데, 그럼 여러분의 공덕이 크게 줄죠. 설령 여러분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부처라는 칭호를 받아들일 마음이 없더라도,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죠. 그들은 뭔가를 찾고 거룩하다고 생각되는 이, 의지할 만하고 찬탄할 만한 이, 피난처로 삼아 공덕을 얻을 수 있는 이를 찾습니다. 허나 그들 자신은 별로 변하지 않을 수 있죠. 그럼 여러분은 그들의 업장에 압도될 거예요. 여러분이 부처가 아니면요. 설령 여러분이 부처라 해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공양을 올리고 여러분을 칭송하면서, 정작 그들 자신의 삶은 바꾸지 않는다면 거기에 압도되겠죠. 부처님도 제자들에게서 업장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한 번은 3개월 동안 말먹이를 드셔야 했죠. 불교 이야기에 나옵니다. 그 때문에 암살 시도도 여러 번 당하셨던 겁니다. 어떤 건 공식적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건 알려지지 않았죠.
그리고 세상의 업장은 아난에게도 영향을 줬어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영원히 머물 수 있다고 아난에게 말씀하셨을 때, 아난이 『머물러 달라』고 청하지 않았던 겁니다. 세상의 업장이 그의 입을 막았던 거죠. 그래서 아마도 그가 입을 열 수 없었거나 아무것도 듣지 못했을 겁니다. 너무나 무거운 세상의 업장에 영향을 받아서 부처님이 하신 말씀을 들을 수 없었던 거죠. 그는 부처님이 말하시고자 했던 의도,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러니, 승려가 되는 걸로 공양을 올리는 사람들의 이 모든 업장을 감당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지 마세요. 만일 그들이 여러분이 부처라고 말하며 사방에 소문을 내고 다녀서 마지못해 여러분이 부처가 되게 만든다면, 사람들이 와서 여러분에게 절할 것이고 이것저것 공양을 올릴 겁니다. 맙소사, 그러면 안 돼요. 여러분에게 매우 나쁠 겁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심지어 여러분이 어떤 공덕을 쌓았든, 많은 공덕을 잃을 겁니다. 혹은 사람들이 여러분을 교만하게 만들어서 여러분은 초심을 잊게 될 겁니다.
또한, 그러면 사원에 머물며 제자들이 올리는 음식을 먹는 다른 남녀 출가승에 대한 존경이 줄어들 겁니다. 이 승려들은 비록… 물론 모든 승려들이 그렇다는 건 아녜요. 나쁜 승려들도 있죠, 알다시피요. 어떤 승려들은 아주 훌륭하지만, 신체적인 이유로 하루 한 끼 이상을 먹어야 해요. 약 같은 걸 복용해야 하니까요. 이 승려들조차 제자들의 업장을 짊어지죠. 그들로부터 공양을 받았으니, 그들의 업장도 나눠야 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승려나 사제들을 보러 가고, 보시를 하며 그 출가자들로부터 공덕을 얻길 바라는 겁니다. 자신들 삶이 나아지도록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질적인 것만 원하죠. 가령 가족이 더 잘 되고 부유해지고, 딸이 부유한 남자와 결혼하거나 아들이 좋은 아내를 만나고, 돈을 잘 벌거나 사업이 잘 되길 바라는 등등. 그러니 그 모든 걸 나누고, 공덕이든 뭐든 본인에게 있는 걸 나누고, 이 모든 공동의 업을 나눠야 해요.
제자가 많을수록, 추종자가 많을수록 더 많은 업을 짊어져야 해요. 여러분이 마야나 마야의 가족이 아니라면요. 그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일 거예요. 허나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이 부처라거나 공덕이 많은 건 아니죠. 그건 아니죠. 공양이나 혜택을 받고자 남들과 접촉하는 이는 그 사람의 업을 나눠야 해요. 여러분은 결코 모릅니다. 추종자들이 집에서 뭘 하는지, 마음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혹은 이번 생에 지은 악업이나 지난 생으로부터 가져온 악업이 얼마나 많은지 결코 알 수 없죠. 여러분은 그 모든 걸 기억하고 감내해야 해요. 그래서 승려나 사제라면, 진실로 매일 겸허하게 신과 부처님들께 감사드려야 해요. 여러분을 도와주시고, 여러분을 용서해 주시고, 여러분을 지지해 주시는 신과 부처님들께요.
사진: 섬세한 존재들에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