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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신체 코드, 11부 중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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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수행단체에 속해 있죠. 우리는 정부의 법이나‍ 경찰과는 다릅니다. 거기선 누가 일단 범죄를‍ 저지르고 나면‍ 점점 더 나빠지게 되고‍ 계속 나락으로 떨어지죠. 그런 사람은 편견이나‍ 배심원, 또는 그 사람에게 불리한 증거나‍ 사회의 비난 때문에‍ 재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을 용서합니다. 사람들을 용서하세요. 그런 사람이 들어오면‍ 정말로 용서하고 잊으세요. 『네가 정말 나빴던 것 알지,‍ 이런저런 짓을 했잖아.‍ 내가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를 긴장시키지 마세요. 정말 용서하고 잊어버리세요. […]

난 그 상황을 잘 모릅니다. 그가 얼마나 나빴고‍ 무례하게 했는지요. 허나 그가 여전히‍ 오려고 하고 함께‍ 명상하고 싶어 한다면‍ 기회를 한 번 더 줘야죠. 계율을 어기지 않고‍ 더 나아졌다면‍ 기회를 줘야 해요. 그 사건을 다시 거론하지‍ 말고 없는 걸로 해야 돼요. 그럼 그도 다시‍ 해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때로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더 거칠고‍ 말도 더 거칠게 합니다. 남자들끼리 잘 지내긴‍ 좀 어려워요.

우린 수행단체에 속해 있죠. 우리는 정부의 법이나‍ 경찰과는 다릅니다. 거기선 누가 일단 범죄를‍ 저지르고 나면‍ 점점 더 나빠지게 되고‍ 계속 나락으로 떨어지죠. 그런 사람은 편견이나‍ 배심원, 또는 그 사람에게 불리한 증거나‍ 사회의 비난 때문에‍ 재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을 용서합니다. 사람들을 용서하세요. 그런 사람이 들어오면‍ 정말로 용서하고 잊으세요. 『네가 정말 나빴던 것 알지,‍ 이런저런 짓을 했잖아.‍ 내가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를 긴장시키지 마세요. 정말 용서하고 잊어버리세요. 그를 사랑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느끼게‍ 해주면 그는 변할 겁니다. 어려울 수도 있지만‍ 여러분은 부처잖아요. 힘든 일도 해내죠.

때때로 어떤 형제나 자매가‍ 여러분에게 악의적이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있으면 먼저 대화하세요. 그냥 연락인에게‍ 알리지만 말고요. 연락인은‍ 아무것도 모르니‍ 방어적으로 됩니다. 그가 정말, 정말, 나쁘다면‍ 물론 우린 함께 앉아서 왜‍ 그가 그렇게 나쁘게 됐는지, 그가 변할 수 있겠는지‍ 같이 논의하죠. 그리고‍ 정말 안 될 거라면 쫓아내죠. 기억하세요. 우리는 수행자 단체입니다. 성인들의 단체이죠. 더 자애롭고‍ 관용적이어야 합니다.

다음이요. (이렇게 선생님을‍ 만나 봬서 반갑습니다. 5월 14일 영동센터에서‍ 입문한 초생입니다. 제가 몇 가지 어리석은‍ 질문을 드릴까 합니다. 그러나 저한텐 소중한‍ 질문이니 말씀드리겠습니다. 관음(내면 천국의 소리‍ 명상)과 그다음에‍ 관광(내면 천국의 빛‍ 명상)을 할 때 정신 집중이‍ 잘 안되는데, 어떻게 하면‍ 정신 집중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그 문제와…)‍ (저는 새 입문자인데‍ 관광(내면 천국의‍ 빛 명상)과‍ 관음(내면 천국의‍ 소리 명상)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더 시도해 보세요. 연습이 고수를 만듭니다. 자전거를 처음 탈 때‍ 얼마나 힘든지‍ 생각해 보세요. 몇 번이고 다시 해보세요.

(그리고 두 번째는‍ 기독교라든지 천주교‍ 쪽에는 주기도문 같은‍ 것이 있고 그다음에‍ 불교에는 반야심경 같은‍ 그런 것이 있어가지고‍ 그런 것을 계속 외우고‍ 함으로써 정신 집중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관음법문에는 그러한 좋은 주문이 없는지요?)‍ (기독교나 불교에서는‍ 집중을 위해 외우는‍ 만트라가 있습니다)‍ 네. (스승님에겐‍ 그런 게 없을까요?‍ 신께 드리는 기도문‍ 같은 건 없을까요?) 신성한 다섯 명호는 어때요?‍ 그걸로 시도해 보세요.

(그다음 다시 또 하나‍ 더 질문하겠는데요. 예수님은 40일 동안‍ 금식 기도를 한 걸로 알고‍ 있고 석가모니 부처님은‍ 광야에서 몇 년 동안‍ 오랫동안 수도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관음법문을 창시하신‍ 스승님께서 체험담을, 수행의 체험담을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나 부처님과‍ 같은 위대한 스승들은‍ 이를테면 사막에서‍ 수년 동안 수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승님께서도‍ 영적 구도에 대한‍ 체험담이 있으신가요?)‍ 무슨 체험…?‍ (그분들처럼 구도에 관한‍ 체험담이요)‍ 체험 뭐요?‍ (체험 이야기…)‍ 이야기요!‍ (네, 이야기요)‍ 오, 미안해요. 별로 없어요. 난‍ 너무 빨리 깨달았거든요.

(스승님, 저기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맥에는‍ 달마대사로부터‍ 육조 혜능 대사로‍ 이어졌던 것과‍ 또 하나는‍ 부처님의 아들인‍ 나후라 존자에게 영적으로‍ 비밀 전수하신 밀교, 즉 탄트라라고‍ 알고 있습니다. 탄트라에는 수행자의‍ 의지에 의해서 이뤄지는‍ 경우와 불보살님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있는데,‍ 문답록 제3권‍ 97쪽에‍ 진짜 탄트라는‍ 깨닫는 법문인‍ 관음법문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불보살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어렵지요?‍ (문답록 제3권에서‍ 스승님께서 말씀하시길…)‍ 여기요, 여기, 그녀에게‍ 책이 있네요. (탄트라에 대해 아세요?)‍ 탄트라요, 네.‍ (탄트라에서 말하길, 깨달음은 수행자의‍ 의지력에 의해서‍ 되어진다고 합니다.‍ 혹은 부처님들의 축복으로‍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네.‍ (문답록 제3권에서‍ 스승님께선 진정한 탄트라는‍ 관음법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 법문은 부처님들의‍ 축복으로 되는 건가요?)‍ 그래요. 스스로도 하고요, 둘 다이죠. 명상을 해야 하니까요. 부처님이 축복을 주려면‍ 스스로 고요해져야만 하죠. 둘 다예요, 네.‍

다음이요. 오늘 전부 다 나오네요. 탄트라, 요가난다, 바바지.‍ 김치도요. 괜찮아요. 앉으세요…‍ 사람들이 날 볼 수 있게요. (제가 한 6개월 전에요. 작년에 너무 많은 재산을‍ 잃어버리고 간단하게‍ 주문제 채식당을 오픈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들‍ 업장 때문인지 모르게‍ 무척 힘이 들었어요. 그리고 또 영업도 잘‍ 안되고 그래가지고‍ 하루 한 시간씩‍ 소리 내어서 오불을‍ 외우는데요. 여기까지 얘기해 보세요)‍ 모두가 더워해요. 거기 두세요. 네. 좋아요. (저는 작은 채식(비건)‍ 식당을 열었습니다. 저는 식당에서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웁니다)‍

(그랬는데요. 소리 내서 오불을 하루‍ 한 시간씩 하는데,‍ 채식당 하기 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막 그 오불을 한 이십 분‍ 정도 하다 보면 눈물, 또‍ 하품, 그런 것들이 수없이‍ 나오기 때문에, 그러다가‍ 끝에는 삼매로 들어가긴‍ 하는데 그게 왜 그러는지‍ 업장 때문인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채식(비건) 식당을‍ 열기 전에는, 이를테면 한 시간 동안‍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우는‍ 것이 쉬웠습니다. 그런데 식당을 운영한‍ 뒤로는, 손님들의 업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는‍ 일이 힘들어졌습니다. 20분간 외우면 졸리거나‍ 하품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어쨌든 나중에‍ 삼매에 들 수는 있지만, 식당을 열기 전과‍ 비교하면 매우 어렵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무엇이든 개업하고 사업을 한다는 것은 항상‍ 큰 책임과 위험과 걱정이‍ 따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아마 마음이 전보다 더 흐트러졌을 거예요. 책임을 져야 하는‍ 모든 자리는 많은 부담이‍ 따릅니다. 그래서 전보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으니‍ 기꺼이 치러야 할‍ 대가인 거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아요, 해보세요. 식당 운영은 피곤한 일이죠. 성공해서‍ 수익을 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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