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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신체 코드, 11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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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안은 이미 열려 있죠. 다만 때로 너무‍ 힘을 줘서 집중해서‍ 그런 거예요. 그러면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생기죠. 그냥 이완하세요. 즐기듯이 이완하세요.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으세요. 이완하고 여길 기억하세요. 정말 쉬워요. 그냥‍ 외부의 것들을 잊으면‍ 바로 내면으로 들어가죠. 자신을 너무 몰아부쳐서‍ 두통을 일으킬 필요가 없죠. 아주 쉬워요. 그냥 눈을 감고‍ 외부의 것들을 잊으면‍ 내면에…‍ 내면세계로 들어가죠. 바로 진정한 세계로‍ 가게 돼요. 아주 쉬워요.

안녕하세요. 잘 지내나요?‍ 내 신발은 깨끗해요. 들어가도 될까요? (네)‍ 네, 네, 멋지죠. 새 옷이에요. 아니, 새 신발이에요. 다들 괜찮나요?‍ 한국 옷이에요. 멋져요. 마트에서 샀죠. 안녕하세요. 다들 행복한가요?‍ (네)‍ 네, 시장한가요?‍ (아니요) 정말요?‍ (네) 시장하지 않아요?‍ (네)‍ 시장 안 해요? (네)‍ (아니요) 아니라고요. (배고프지 않답니다)‍ 네, 좋아요. 사람들이 많군요. 왜죠?‍ 볼륨을 높일 수 있나요?‍ 더 크게 해주세요. 내 목소리가 크지 않아서요. 볼륨을 높여주세요. 유럽인도 다 여기 있나요?‍ 세상에!‍ 승려들도 다 있고요.

비건 음식을 원해요? (네)‍ 네, 약간만요. 비건 케이크 약간이요. 비건 음식을 좀 드세요. 네, 먼저 음식을 좀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들 거예요. 이게 뭔가요?‍ 두유군요. 이건 승려들에게 좋아요. 이건 뭐죠?‍ (포도입니다)‍ 오, 포도요. 이건 비구니들에게 좋죠. 나누세요. 여기 하나 더 있어요. 함께 나눠요. 상징적인 거죠. 여기 모든 게 있진 않아요. 여기 이건 뭐죠?‍ 인삼차인가요?‍ 아니, 레몬주스군요. 미안해요. 이거 좋네요. 무가당이군요!‍ 다들 내가 날씬하길 바라죠.

내 새 옷처럼요? (네)‍ (잘 생기셨어요, 스승님)‍ 한국 도매 시장에‍ 가서 산 거예요. (아) 멋지고 값도 싸요!‍ 한 마에 2.5달러예요. (2.5달러요?)‍ 2.5달러요. 2만 5천 동(베트남 화폐)‍ 정도예요. 한 마에요. 괜찮지요?‍ (네)‍ 내가 직접 디자인했어요. 편안해요. 값도 싸고요. 한국 옷은 아주 좋아요. (네)‍ 내가 발견했죠. 좋아요. 대만(포모사)에 가져가려고 약간 샀어요. 해피 요기 옷을 위해서요. 곧 그들도 편안한 옷을‍ 입을 수 있어요.

이 모든 사람들이‍ 어디서 왔나요?‍ 서울이요?‍ 영동센터에서 온 건‍ 나도 알아요. 서울에서만 왔나요? 아니죠. 부산에서도 왔군요. 부산, 손들어 보세요. (대구) (대구)‍ 부산, 대구.‍ 네, 대구요. (포항) (대전)‍ (대전) (광주)‍ 네? (광주요)‍ 광주요, 광주.‍ (상주) 상주요. (포항) 포항‍. (광주) 김치‍. 인삼으로 만들었죠!‍ 네, 좋아요. 명상은 잘 되나요?‍ (네) 자리가 비좁죠. 평소엔 비좁지 않죠?‍ 오늘만 그렇죠? (네)‍ (네) 다른 사람들은‍ 서울로 『불법 이민』을‍ 했군요. 부산과…‍ 여긴 여러분 센터가 아니죠. 비자를 받았나요?‍

어젯밤에 시간이‍ 부족해서 하지 못했던‍ 질문이 있나요?‍ 그럼 질문하세요. 비슷한 질문이라면‍ 지난 비디오를 보세요. 흥미로운 새 질문을 하세요. 많이 했던 질문은 따분해요. 좋아요.‍ 질문할 사람은‍ 손을 드세요. 빨리요.‍ 안 그러면 시간이 없어요.‍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죠.‍ 전달해 주세요. 괜찮아요. 앉아서 해도 돼요. (명상할 때 여기 혜안에‍ 아주 묵직한 힘을‍ 느끼거든요. 근데 이 힘하고 그 지혜안이 열리는 거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전 명상을 할 때‍ 지혜안에 약간의‍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이것과 지혜안이 열리는‍ 것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아뇨, 아니에요.

지혜안은 이미 열려 있죠. 다만 때로 너무‍ 힘을 줘서 집중해서‍ 그런 거예요. 그러면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생기죠. 그냥 이완하세요. 즐기듯이 이완하세요.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으세요. 이완하고 여길 기억하세요. 정말 쉬워요. 그냥‍ 외부의 것들을 잊으면‍ 바로 내면으로 들어가죠. 자신을 너무 몰아부쳐서‍ 두통을 일으킬 필요가 없죠. 아주 쉬워요. 그냥 눈을 감고‍ 외부의 것들을 잊으면‍ 내면에…‍ 내면세계로 들어가죠. 바로 진정한 세계로‍ 가게 돼요. 아주 쉬워요. 신경 쓰지 마세요. 여기에‍ 통증이 약간 느껴진다면‍ 적어도 당신이‍ 집중을 잘하고 있고‍ 잡념이 없다는 걸‍ 의미하니까요. 그러니 최소한 좋은 거죠. 더 이완하도록 하세요. (감사합니다)‍

다음 사람이요. 어째서 지난번처럼‍ 재미있는 질문을‍ 하지 않나요? (광주센터가요. 지하에 있는데‍ 지하에 있는 그 센터하고‍ 지상으로 올라오는 센터하고‍ 차이가 있는지요?)‍ (지금 광주센터는‍ 지하에 있습니다. 센터가 지하에 있는 것과‍ 지상에 있는 것이‍ 차이가 있나요?)‍ 아뇨, 문제없어요. 땅이 아니고 이 안에 있죠.

(질문해도 될까요?‍ 요가난다와 밀라레빠의‍ 아름다운 스승과 제자 관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가난다요. (밀라레빠, 아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예요. 부모자식 또는‍ 형제자매 사랑보다 더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저는 거기서 스승이‍ 제자를 목숨 걸고 지키는‍ 것을 여러 번 봤습니다. 그런데 제 주위에는 입문을 하지 않았지만 아주 성실한 사람이 있고‍ 입문을 했지만 현재도‍ 지금 다른 스승을‍ 찾아 헤매는 분을 제가‍ 한 두어 분 알고 있습니다. 스승님께서는 입문을 했고‍ 안 했고에 관계없이 어떤‍ 기준으로 그런 밀라레빠나‍ 요가난다 또는 바바지와‍ 같은 스승들이 보여주는, 제자를 이끄는 기준이‍ 어딘지 한 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요가난다나 밀라레빠나‍ 바바지께서 당신들의‍ 입문 제자들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베푸신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제자들을‍ 돌보고 사랑하시는 데 있어 기준은 무엇인가요?‍ 입문을 했느냐 안 했느냐인가요, 아니면‍ 그에 대한 기준이‍ 있나요?)‍ 무슨 기준이요?‍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시는 일이요)‍ 내가 당신을 충분히 돌보지‍ 않는다는 말인가요?

(제가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위에는 입문을 하지‍ 않았지만 아주 성실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있고‍ 입문을 했지만 현재‍ 명상도 안 하고‍ 다른 스승을 찾아 헤매는‍ 분이 계세요)‍ (어떤 사람들은‍ 입문은 했지만‍ 별로 신실하게 수행하지 않고,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입문은 안 했지만‍ 매우 신실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들을‍ 구별하시나요?)‍ 난 누구도 차별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신실하게‍ 자신의 불성을 알고‍ 싶어 하면 그건‍ 그들의 선택입니다. 만일 신실하지 않고‍ 자신의 불성을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면‍ 그것도 그들의 문제예요. 난 길만 안내할 뿐이죠. 하느냐, 안 하느냐는‍ 그들이 선택하는 거예요. 한데 그게 요가난다나‍ 바바지와 무슨 상관이죠?‍

(요가난다와 바바지가‍ 목숨을 걸고 제자를 지키는 것을 봤을 때‍ 그 두 제자와 스승과의‍ 관계에 대해서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요가난다와 바바지와‍ 제자들과의 관계가‍ 그녀에게 매우 특별하게‍ 느껴져서 그들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었다고 합니다)‍ 누구요? 누가 특별하죠?‍ 바바지와 요가난다요? (두 분 다요. 두 분 다 제자들과‍ 각별한 관계가 있습니다)‍ 네, 몇 명이었나요?‍ 몇 명이 각별한 관계였지요?‍ 바바지에겐 한 명뿐이었죠. 한 명의 특별한 인연이요. 그 한 명에게 요가난다가‍ 있었으니, 둘이네요. 특별해지고 싶다면‍ 특별해야 합니다. 부처님이 아난과 특별한 관계였듯이요. 예를 들어 예수님은‍ 성 베드로와 특별한‍ 관계였습니다.

허나 내겐 여러분 모두가‍ 매우 특별합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 모두를‍ 교사로 만드는 거예요. 제자가 아니라요. 여러분은 가르칠 수 있죠. 여러분은 좋은 비전이 있고‍ 좋은 체험이 있고‍ 좋은 힘이 있으니까요. 난 여러분을 『특별한』‍ 제자로 만들지 않아요. 특별한 교사로 만들죠. 당신은 책과 TV를‍ 너무 많이 보는군요. 영적인 책들은‍ 때론 낭만적이죠. 입맛을 돋우기에 좋지만‍ 당신은 매우 특별한 관계를‍ 내면에 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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