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자애로우시고, 가장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 천지에 있는 것과 그 사이에 있는 것과 대지 밑에 있는 모든 것이 그분께 속하노라. 그대가 큰 소리로 말하든 또는 그렇지 아니하든, 실로 그분께서는 비밀도 그리고 감추어진 것도 아시노라. 하나님 외에는 신이 없으며 그분은 가장 아름다운 이름들을 가지고 계시니라.
모세의 얘기가 그대에게 이르렀느냐? 보라, 그가 불을 보고서 그의 가족에게 말하길 「기다리라, 내가 불을 분명히 보았으니 불을 가져와 그것으로 그 길에 이르는 안내자를 발견하리라」 그가 거기에 갔을 때 「모세야!」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실로 내가 너의 주님이니 너의 신발을 벗으라. 너는 성역인 뚜와 계곡에 와 있노라. 내가 너를 선택하였으니 계시하는 것을 경청하라.
실로, 내가 하나님이요. 나 외에는 신이 없나니 나만을 경배하고 예배하며 나만을 생각하라. 실로 종말이 다가오고 있으나 내가 그것을 숨기려 함은 모든 사람이 그가 노력한 대로 보상을 받도록 함이라. 그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의 욕망을 따르는 자들이 너를 바꾸지 않도록 하리니 이는 네가 멸망치 아니하도록 함이라!」…
「모세여, 네 오른손에 있는 그것이 무엇이냐?」 그가 대답하길 「그것은 제 지팡이입니다. 제가 그것에 기댑니다. [...]」 그분께서 「모세야! 그것을 던져라」 하시매 그가 그것을 던지니, 한 마리의 뱀이 되어 재빨리 기어가더라. 이때 그분께서 「모세야, 그것을 쥐어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다시 원상태로 하리라」…
「그대의 손을 너의 겨드랑이에 넣으라. 아무런 손상이 없이 하얗게 나오리니 이는 또 다른 예증이라. 이렇게 하여 하나님이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예증을 보이려 함이라. 파라오에게 가 보아라. 그는 실로 모든 한계를 넘어선 오만한 자라」』
『이에 그분께서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며 듣고 보고 있노라. 그러니 너희 둘은 그에게 가서 『우리는 주님이 보낸 선지자라. 그러니 우리와 함께 이스라엘 자손들을 보내되 그들을 괴롭히지 말라.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징표를 가져왔노라! 복음을 따르는 자에게 평화가 있을 것이라! 불신하고 등을 돌리는 자에게는 재앙이 있을 것이라는 계시가 있었노라』」 (이 소식을 듣고) 이때 그(파라오)가 「모세야, 너희의 주님은 누구이냐?」라고 물으니 모세가 「우리의 주님은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각각에게 기능을 주신 분이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