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정말 아름다우세요) (스승님, 정말 아름다우세요) [...] 수행을 많이 하면 아름다워집니다. 그걸 알게 됐어요. 오래전에 그걸 발견했죠. 내가 무슨 업장을 짊어진 걸까요? 모르겠어요. 아마 여러분에게 오염됐나 봐요. 여러분의 삶은 점점 더 단순해지고 여러분의 옷은 점점 더 수수해지는데 내 삶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내 옷도 점점 더 복잡해지니까요. 여러분이 옷 차려입는 걸 그만두자 내가 차려입기 시작했죠.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상관없어요. 무슨 업장이든 여러분이 잘하고 있다면 괜찮아요. [...]
오늘은 무슨 국을 끓이나요? (비건 미소 된장국입니다) 비건 미소 된장국이요. 아직 뭔가 요리하나요? (아직 요리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나도 좀 먹어도 되나요? (네) 그래요? (네) 이 계절엔 생강탕이 제격이죠. (네) (네. 맞습니다) 그래요. (탕을 끓여야 합니다) 이것과 함께 무슨 차를 준비하나요? (이건 탕을 끓이기 위한 겁니다) 생강탕만이 아니라 차로도 끓이는군요. (네) (팥과 토란도 넣었습니다) 더 단맛이 나야 해요. (네) 너무 달거나 밋밋하지 않게요. 어젠 너무 밋밋했죠. (네) 그렇게 만들면 사람들이 질려 하지 않을 겁니다. 사람들이 안 먹으면 낭비죠.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설탕도 낭비되고 건강에도 안 좋아요. 설탕을 너무 적게 넣어도 음식이 낭비되고요. 맛이 안 나니까요. (네. 네) 사탕수수보다 약간 더 달면 괜찮을 겁니다. (사탕수수보다 약간 더 달게요) (알겠습니다) 사탕수수보다 두 배 더 달게 하면 되죠. (두 배 더 달게요) 달콤한 사탕수수를 말하는 거예요. 말린 사탕수수와 비교하진 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