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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야기: 마가 이야기, 10부 중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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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하랴 기침하랴‍ 자꾸 끊기네요. 여러분은 언제 이야기가‍ 끝나려나 궁금하겠죠. 빨리 끝냈으면 하나요? 네, 제석천은 아내들을‍ 살펴본 뒤 고심했어요. 선량은 태어났고…‍ 네, 끝났어요. 그걸 원하나요? 그래요? (아뇨)‍ 알겠어요, 여러분이 왕이죠. 손님이 왕이니까요. 인도에선 그렇게 말해요. 하지만 난 인도에서‍ 왕 대접을 받진 못했어요. 난 일을 했어요. 어느 아쉬람을 가든‍ 거기서 일했어요. 일하는 걸 좋아했어요. 모두들 날 사랑했죠. 스승님과 아내, 운전수들 모두가 그랬죠. 그들은 항상 내게 와서‍ 껴안으려 하고 난 항상‍ 도망치려 했어요. 방문객을 왕처럼‍ 모시는 건 아니죠. 껴안으려 하면요, 그렇죠? 그래서 왕 대접이 아니란‍ 거예요. 그래요. 인도에서‍ 난 왕 대접을 못 받았죠. 불평이 아니라‍ 그냥 말해주는 거예요.

9백 마일 넓이의‍ 이 신들의 회관은‍ 이 천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여기서 매달 8일에‍ 법회가 열렸어요. 아마도 스승이 왔거나‍ 스승의 법신, 화신이‍ 각기 다른 장소에 나타나‍ 매달 8일에‍ 법회를 연 것이겠죠.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은‍ 멋진 장소를 보면‍ 『신들의 선량, 회관‍ 같다』고 합니다. 기쁨도 죽은 뒤에 역시 그곳에 태어났어요. 그와 동시에‍ 기쁨이라 부르는‍ 연못이 생겨났어요. 오, 그들에게 그런‍ 공덕이 있기 때문이죠. 그들은 회관 짓는 걸 돕고‍ 사람들에게 공양했죠. 그래서 그들이 천국에‍ 났을 때, 그들이 천국에‍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이런 진귀한 것들, 회관과 연못이‍ 천국에 생겨난 거예요. 그들이 천국에 태어남과‍ 동시에 나타났죠. 5백 마일 넓이의‍ 기쁨이라는 연못이‍ 동시에 나타났어요.

오, 선량보다 적네요. 선량 땅의 거의 절반에 해당해요. 아마 선량이 가장 먼저‍ 생각을 해서 그럴 거예요. 아니면 선량이 좀 더, 가장‍ 중요한 걸 공양해서겠죠. 배려도 죽어서 역시‍ 그곳에 태어났습니다. 그와 동시에‍ 5백 마일 넓이를 지닌‍ 배려의 울창한‍ 작은 숲이 나타났어요. 거기서 그들은‍ 조짐이 드러난 신들을‍ 이끌었어요. 그들이 혼란에‍ 휩싸일 때까지요. 하지만 고귀는 죽은 뒤‍ 어떤 산 동굴에서‍ 학으로 태어났어요. 그녀는 공양을 안 올렸죠? 시도조차 안 했고 심지어‍ 마가 왕자가 자기와‍ 결혼할 테니 그 모든 걸‍ 갖게 될 거라 생각했죠. 그는 언급도 안 했는데요. 아직 보지도 안 했을 테죠.

그것이 이기적인‍ 사람들의 운명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서‍ 늘 최고의 것을 원하죠. 여러분 형제자매 중‍ 일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따금 난 다른‍ 방법을 써야 했어요. 수년간 내내 달콤한‍ 가르침만 줬으니까요.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 서로 도와야 한다, 자신보다 남들을 더‍ 생각하거나 최소한 똑같이‍ 생각해야 한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죠. 그래서 때론‍ 다른 방법을 써야 해요.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죠. 수십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면 좋지 않죠. 집에 가거나 떠나야죠. 나의 황금 저택 안‍ 귀한 공간을 차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이곳은 부처시대‍ 황금정원보다 더 귀해요. 왜일까요? 너무 좁아서요. 일 인치도 따져가며‍ 사람을 들여보내야 해요.

『여기 세 자리, 저기 한 자리 있어요. 여분이 있으니 와도 돼요. 여기 앉아요』‍ 안 그러면 다른 데 앉아야‍ 하죠. 예를 들면 밖이요. 물론 비가 오지 않으면요. 난 염려가 됐지만 어젯밤‍ 강연을 해야겠다 싶었죠. 다리 뻗어요, 나도 뻗을게요. 본보기로요. 그냥 뻗어요. 다리를 쭉 뻗고 편히 있어요. 농담하고 기침, 재채기하고‍ 웃고 여러분의 웃음이‍ 끝날 때를 기다릴 테니까요. 그럼 이야기는 안 끝나겠죠. 불편하면‍ 몸을 좀 펴세요. 여기선 집처럼 편히‍ 지내야 돼요, 알겠어요? 내 집이라 말했지만‍ 사실 여러분 집이죠. 어디에 내 집이 남아‍ 있는지 나도 몰라요. 내 집이 얼마나 되든‍ 전부 여러분 것이죠. 그래서 이젠 내 집이라고‍ 안 해요. 여기 살지도 않죠. 알고 있으니까요. 조만간‍ 누가 다 차지할 거고…‍ (제자들이요)‍ 제자들, 맞아요. 어떻게 알았죠? 어떻게 알아낸 거죠?

오, 됐어요. 봤죠, 이렇게 해서‍ 이야기가 길어지는 거죠. 나도 끝내고 싶지만‍ 그럼 너무 지루할 거예요. 여러분이 직접 읽어도 되죠. 왜 내가 읽어줘야 하죠? 무슨 말인지 알죠? 근데 여러분은 응석받이라‍ 모든 걸 스승이 하고‍ 이 모든 가르침을‍ 떠먹여줘야 하죠. 직접 읽을 수 있어요. 적어도 불교인들은 알고‍ 찾아 읽을 수 있어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읽어도 되는데 안 하죠. 모두들 여기 와서 스승이‍ 읽어줄 때를 기다려요. 모든 걸 해주는 것도‍ 모자라 읽는 것도 해줘요. 문맹이라도 되는 것처럼요. 온갖 번역본이 다 나와요. 온갖 언어로 다 번역이 되어 있죠. 영어, 어울락(베트남)어, 중국어, 한국어 등‍ 이 불교협회의‍ 번역자들은‍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법을 전하는 데도‍ 아주 부지런해요. 그들을 칭찬합니다. 감사도 하고요. 아마도 내가 다른‍ 어울락(베트남) 경전을‍ 가져와 번역해야 한다면‍ 그만두고 말 거예요.

됐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공양 안하고 모든 것을‍ 얻을 것이라 꿈꿨던‍ 그 여인은 지상의‍ 어떤 산 동굴에서‍ 학으로 태어났어요. 그것만도 좋은 거예요. 적어도 지옥은 면했잖아요. 제석천은 아내들을‍ 살펴보다 생각에 잠겼죠. 『선량은 여기 태어났고‍ 기쁨과 배려도 그렇다』‍ 세 여인들이요. 『그런데 고귀는 어디에‍ 태어났을까?』‍ 그는 모두를 알았어요. 고귀가 어느 산‍ 동굴에서 학으로‍ 태어난 걸 알고‍ 그는 속으로 생각했어요. 『어리석은 그녀는‍ 공덕을 짓지 않아‍ 동물로 태어났구나. 그녀가 공덕을‍ 짓게 해서‍ 이리로 데려와야겠다』‍ 자, 그리하여‍ 그는 모습을 바꿔‍ 변장을 한 뒤‍ 그녀에게 가서 물었죠. 『여기서 뭐 하고 있소?』‍ 학이 대답했죠. 『그런데‍ 마스터께선 누구신가요?』‍ 마스터는 당시 서로를‍ 정중하게 부를 때 썼던‍ 호칭이에요.

그런데 오늘날은 왜‍ 여러분이 나를 마스터라‍ 부르냐고 묻기까지 하죠. 그들은 서로에게‍ 아무것도 안 해줘도‍ 서로 마스터라 불렀죠. 난 힘들게 일하고‍ 최소한 여러분에게‍ 몇 마디 가르침도‍ 주잖아요, 그렇죠? 『그녀를 마스터라 할 수‍ 없어』 난 상관 안 해요. 보통은 나 자신을‍ 어울락(베트남)인들에게‍ 찌하이라 칭합니다. 찌하이는 둘째 언니죠. 첫째도 아니에요. 혹은 찌까라고도 부르죠. 상황에 따라 달라요. 장녀란 뜻이죠. 그게 다죠. 대만(포모사)인에게도‍ 난 똑같이 말해요. 여러분도 알죠? 예.‍ 그들과 말을 할 때 가끔‍ 나 자신을 스푸라 하는데‍ 그들이 계속 그렇게‍ 부르니 그렇게 입력이 되어‍ 그 말이 나왔던 거죠. 그러곤 잊었어요. 하지만‍ 이름은 상관 안 해요.

그래서 그녀는 말했죠. 『마스터께선 누구세요?』‍ 그는 말했죠. 『난 마가요. 당신의 남편이오』‍ 그는 아내가 넷이에요. 네 번째 아내가 천국에 없어서‍ 그녀를 찾으러 온 거예요. 좋은 남편이군요. 『서방님, 당신은‍ 어디에 나셨나요?』‍ 『난 33천에‍ 태어났소. 당신의‍ 동료들은 어디에‍ 태어났는지 아시오?』‍ 다른 여인들 말이에요. 난 대중 앞에 나서는 걸‍ 안 좋아해요. 많은 옷을‍ 입고 걸쳐야 하니까요. 하지만 최소한 여기선‍ 좀 더 편한 것 같아요. 난 그냥 집에서‍ 평소에 입는 옷을 입죠. 집에 있는 것 같아요.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죠. 하지만 여전히 우리‍ 여자들은 입고 걸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남자들은 짧은 바지만‍ 입고 앉아 있어도 돼요. 아무도 뭐라 안 하죠. 예, 어떤 스승들은 그랬죠. 여러분도 알죠? 인도나…아니 미국에서도‍ 일부 스승이 그랬어요. 참 간편하죠. 내가 그러면 어떨까요? 카메라맨까지도 이러겠죠. 『스승님, 왜 그러세요?』‍

영화가 한 편 있었어요. 프랑스 영화였던것 같아요. 프랑스 영화인지 아닌지‍ 기억은 잘 안 나요. 제목이‍ 『내 아내는 여배우』죠. 그 영화에서 감독인가‍ 작가인가가 주연 여배우에게‍ 옷을 벗으라 요구하는데‍, 그녀가 거절하는‍ 장면이 나와요. 그들이 재촉하자 그녀는‍ 『모든 스텝들이 여기서‍ 촬영하고 일하는 동안‍ 옷을 벗는다면 나도‍ 벗겠다』고 했죠. 아무도 안 할 거라고‍ 여겼는데 모두 했어요. 하지만 나체주의 영화‍ 같은 건 아니에요. 그들은 가렸어요. 가령 여자는 둘렀는데…‍ 이런 가방을‍ 뭐라 부르나요? 허리에 차고‍ 돈과 신분증 같은 걸‍ 넣어두는 가방이요. (파우치 말씀이신가요?)‍ 특별한 이름이 있어요. 나도 가끔 써요. 벨트처럼‍ 생겼는데 앞쪽에 백이 있죠. (파우치요)

파우치 맞아요. 그녀는 앞에‍ 그런 걸 둘렀어요. 그런 뒤 여기에‍ 뭔가를 맸어요. 장비, 카메라요. 남자도 그렇게 했고요. 그래서 그들은 마치…‍ 그렇게 한 걸로 되어있지만‍ 아무도 보진 못한 거죠. 속임수죠. 무슨 말인지 알죠? 웃겨요. 그런 식이었어요. 그래서 괜찮아 보였죠. 각도를 특수하게 잡아서‍ 촬영하니까‍ 아무 것도 안 보였죠. 다들 뭔가 기대하고‍ 영화를 보러 왔지만‍ 아무것도 못 봤죠. 파우치, 벨트, 카메라뿐‍ 무슨 말인지 알죠? 아니면 이어폰 같은 걸‍ 아래로 늘어뜨리는‍ 거예요. 귀마개나 뭐든요. 그래서 물론 주연‍ 여배우는 해야만 했죠. 그런데 정말 웃겨요. 우스워 보였죠. 모두들‍ 여기저기 걸치고요. 그런 것들을‍ 걸치고 있는 게‍ 정말 우스워 보였어요. 원래 웃기는 영화거든요. 정말 웃겼어요.

왜 이런 얘기를 했죠? 아까 어디까지 했죠? 그러자 남편인‍ 제석천이 물었어요. 『동료들이 어디서‍ 태어났는지 아시오?』‍ 『아뇨. 서방님, 모릅니다』‍ 보통은 이렇게 말하죠. 『몰라요. 여보, 자기』‍ 그런데 그녀는 서방님이라‍ 불렀어요. 그건 옛날의‍ 화법으로 번역한 거죠. 그러자 남편 제석천은‍ 『그들은 33천에‍ 나서 나의 아내가‍ 되었소』라고 했어요. 천상의 신도 아내가‍ 있네요? 와, 좋네요! 이젠 아무도 천국에‍ 가길 겁내지 않겠어요. 여러분들 가고 싶겠어요. 네 명의 아내까지 있죠. 여자들은 안 좋아하지만‍ 남자들은 좋아하죠. 하지만 위에서 뭘‍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도 그저 이름이고‍ 지위인 거겠죠. 뭔가를 하나요? 누가 알아요? 그런 건 확인 안 해봤어요. 비슷한데 다른 식으로‍ 할 수 있죠. 이 세상과 유사한 방식이요. 욕계니까 아마‍ 비슷하겠죠.

『동료들도 보고‍ 싶겠지요?』‍ 그러자 아내가 물었어요. 『거길 어떻게 가죠?』‍ 『내가 데려가겠소』‍ 그런 뒤 그녀를 자신의‍ 손바닥에 올려 놓고…‍ 그들과 비교하면 우리가‍ 어떻게 보일지 말했죠. 그는 그녀를 신들의‍ 세계로 데려가서‍ 기쁨이라는 연못 가에‍ 내려놨어요. 그런 뒤, 다른 셋에게 물었죠. 『여러분 동료 고귀를‍ 보고 싶겠지요?』‍ 『폐하, 어디 있나요?』‍ Sire는 왕에 대한‍ 더 공손한 존칭어죠. Sir는 일반직이나‍ 고위직 혹은 낮고 평범한‍ 사람에게도 정중히‍ 대하고 싶을 때 쓰는‍ 경칭이죠. 하지만 왕과 왕자에게는‍ Sire가 더 적합하죠

『그녀는 기쁨이라는‍ 연꽃 수조에 있어요』‍ 연못이 분명해요. 알다시피 번역 문제죠. 수조일 리가 없죠? 시멘트로 만든 것처럼‍ 들려요. 천국이니‍ 수조일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들 세 명은‍ 가서 그녀를 봤고‍ 소리쳤어요. 『아! 고귀한 여인이 단지‍ 자신을 치장하며 인생을‍ 허비한 결과를 보라! 그녀의 부리를 보라, 그녀의 발을 보라, 그녀의 다리를 보라.‍ 참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구나』‍ 그렇게 그녀를 조롱했죠. 빈정대는 거죠. 그런 뒤 그들은 떠났고‍ 그녀만 거기 서있었어요. 예, 아내들은 보통‍ 서로 좋아하지 않죠. 놀랄 일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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