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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환상일 뿐이다, 4부 중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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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기는 참 쉽죠. 하지만 세세생생‍ 수행을 하지 않았다면‍ 깨달음을 얻고‍ 이해하는 게 쉽지 않죠. 여러분 중엔 이해하는‍ 이도 있어요. 반반이죠. 이 세상에서 하루하루‍ 시간을 때우고 있다는‍ 걸 이해하죠. 왜냐하면‍ 수행을 마치면‍ 작별을 고할 테니까요. 잠시 머무는 거죠. 우린 머물지만‍ 이 세상이 공하다는 걸‍ 확실히 압니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고‍ 간직하거나 기억할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요. 정말로 그래요. 난 두 가지에 대해‍ 말을 합니다. 하나는 세속적인 거죠. 난 효도하고, 충실하고, 애국하라고 합니다. 책임감을 가지라고요.

잘 먹고 잘 자고‍ 명상도 잘해야 해요. 하지만 세상 일을‍ 말하지 않는다면 정말 말할 게 없습니다. 세상 일이 아니면‍ 정말 할 말이 없죠.

당신은 통역이‍ 없나요?‍ 없어요?‍ (말씀하시는 걸)‍ 알아들어요? (60, 70% 알아듣습니다)‍ 와! 대단하군요. 아주 좋아요.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좋아요. 중국어는 배우기 힘든데‍ 당신은 훌륭하네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아주 좋아요. 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되나요?‍ (이해합니다)‍ 세상 일이 아니면‍ 달리 무슨 말을‍ 하겠어요?‍ 법(진리)은 사실상‍ 말이 필요치 않아요. 아니면 내가 그냥‍ 이렇게 말해야 하나요? 『마음대로 해도 돼요. 무엇이든 해도 돼요. 도덕은 개의치 마세요. 본래가 공이니까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하지만 난 그럴 수 없죠. 여러분은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 못했으니까요. 그러니 이러면서 시간을‍ 보내죠. 여러분을 만나고‍ 겸사겸사 말도 하고요. 또 여러분도 내게‍ 세속의 문제에 대해‍ 물으니 나는 세속적인‍ 해결책을 말해줍니다. 사실 나로서는‍ 모든 게 부질없어요. 정말로 부질없어요. 그저 시간을 보내는 거죠.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으니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과 같아요. 맞나요? 네.‍ 여러분은 말해요. 『와! 멋진 장난감이네‍ 어디서 샀니?』‍ 『나한테 빌려 줄래?‍ 아니면 같이 놀래?』‍ 그럼 그 아이는 이러죠. 『안 돼! 안 빌려줄래요. 이건 내 거예요』‍ 그럼 여러분은 짐짓‍ 속이 상한 듯 말하죠. 『오, 제발, 잠깐만』‍ 그런 식이죠. 유치원에서는 그렇죠.

이렇게 말은 해도‍ 난 무감각하진 않아요. 난 깊은 연민을 느껴요. 왜 여러분에게 이토록‍ 연민을 느끼나 모르겠어요. 하지만 내가 명상하거나‍ 삼매에 들 땐 이런 느낌이‍ 들어요. 『왜 그들에게‍ 그런 걸 말했을까?‍ 시간 낭비야』‍ 정말 시간 낭비이고‍ 부질없습니다. 부질없는 것들이죠. 네. 상관없어요. 내가 아직 세상에 있으니‍ 한동안 함께할 거예요. 여러분이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노는 것처럼요. 안 그러면 그냥 앉아서‍ 아이들을 지켜보며‍ 이렇게 말할까요?‍ 『이건 장난감일 뿐이야‍. 난 집에 진짜 차, 벤츠가 있단다. 네가 가지고 노는 건‍ 작은 장난감이잖니』‍ 그렇게 말할 수 있나요?‍ (없습니다) 그래요. 아이는 상처받고‍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믿기지도 않고‍ 이해도 안 되겠죠. 그래서 여러분은 그들과‍ 놀며 그저 시간을 때우죠.

좋아요. 내가 여러분 칭찬하는 건‍ 부질없는 것 같아요. 때로는 이 세상이‍ 아주 우습게 느껴지고, 때로는 세상이 매우‍ 비참하게 느껴지고‍ 때론 이렇게 느껴져요. 『아무것도 아냐.‍ 비참하거나 우습거나‍ 다 똑같아』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이들에겐 우습지 않죠. 그들은 고통 속에 있어요.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괴롭습니다. 영적 수행자와는 다르죠. 우리는 『약간‍ 고통스러울 뿐이야』 하죠. 하지만 내면에선‍ 이 고통이 오래 안 가고‍ 곧 사라질 것이란 점을‍ 확실히 이해합니다. 행복도 마찬가지로‍ 곧 사라질 겁니다. 행복하든 안 하든‍ 상관없지요. 대수롭지 않아요.

세상이 매우 비참한데도‍ 사람들이 거기서 못‍ 벗어나는 걸 봅니다. 사람들은 마음에‍ 꽉 묶여 있어요. 무슨 말인지‍ 이해해요? (이해합니다)‍ 정말이요? (정말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추상적이죠) 추상적이죠. 네, 맞아요. 두뇌로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두뇌는 이해하는데‍ 장애가 됩니다. 두뇌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단순한 이들이‍ 더 행복한 것 같아요. 난 그들이 매우‍ 행복해 하는 걸 봅니다. 그들은 아주 행복하죠. 늘 웃는 걸 봅니다. 그들이 행복한 것은‍ 세상의 희로애락을‍ 많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것도 행복한 상태죠. 우리는 많은 걸 아니까‍ 그들이 무지하다고‍ 생각하고는 그들을‍ 『멍텅구리』라 칭하죠. 하지만 그들이 우리보다 더 많은 걸 알지도 몰라요. 표현할 수 없을 뿐이죠. 예를 들면‍ 많은 장님들이 내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내면은 밝아요. 그래서 외부의 사물이‍ 안 보여도 행복합니다.

골치 아픈 게 하나 있죠. 아이를 예로 들면요. 그는 내면에서‍ 나무들이 빛나는 걸 봐요. 마치 그가 걸어가는 대신‍ 길들이 그를 마중하러‍ 나오는 듯‍ 환영해주죠. 이걸 예로 들게요. 또 동식물들도‍ 그와 편안하게‍ 소통을 합니다. 그들은 서로‍ 자주 소통합니다. 하지만 그걸 부모에게‍ 말을 하면 다들‍ 그를 비웃습니다. 그들은 그가 미치거나‍ 한 거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사회에서‍ 소외되고 점차 침울해지죠. 그런 체험들을 말하길‍ 그만둡니다. 그리고 서서히‍ 세뇌가 되고 심지어는‍ 스스로 세뇌시키죠. 자기가 틀렸다 생각해요. 부모가 그러니까요. 그건 내면의 비전이죠. 『나무들이 어떻게‍ 달려와서 말을 거니?』‍ 『새들이 어떻게‍ 너와 대화를 나누니?』‍ 『길들이 어떻게‍ 너를 환영하니?』‍ 도로, 길이요. 머지않아 그는‍ 야단 맞고 세뇌 되고‍ 우리가 알고 보고‍ 만지고 배우는 걸‍ 통제하는 사회 체제에‍ 동화됩니다.

그런 식으로 그 사람은‍ 서서히 본성을 망각하죠. 그러면 그의 능력도‍ 사라집니다. 결국‍ 그는 모든 이들처럼 되고‍ 오히려 더 나빠지죠. 왜냐하면 내면의 느낌, 소위 내면으로 성취한‍ 것을 믿지 않게 되니까요.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는 거예요. 그는 갈수록 자신이 장애인이라고‍ 믿게 되지요. 자기가 무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환상이라 생각해요. 그는 자신이 정신적으로‍ 균형을 잃었으며‍ 벌을 받아서‍ 눈이 멀었다고 생각하죠. 그는 속으로‍ 상상을 하기 시작해요. 그러곤 따분해져서‍ 시무룩해집니다. 더 이상 똑같지 않죠. 행복감을 빼앗깁니다.

그는 볼 수가 없으니‍ 남들에게 의존하며‍ 비참한 삶을 살아야 해요. 원래 그는 매우 행복했죠. 내면의 천국이‍ 그를 도와줬을 때는요. 그는 창조계의 진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는 사회에 의해‍ 세뇌 당하고‍ 부모의 지지도 못 받아요. 그는 갈수록 우울해지고‍ 점점 내면의 비전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아직 비전이 있다 해도‍ 그가 이젠 믿지 않아요. 그게 환상이라 생각하죠. 부모가 그렇게 말했거든요. 그는 그저 아이이니‍ 당연히 자신보다는‍ 부모를 더 믿습니다. 참 가엾어요, 정말 가엾죠. 그는 다른 누구보다 더 잘‍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그를 열등감 있는‍ 장애인으로 바꿔놨어요.

이런 식으로‍ 한 인간의 삶이 낭비되죠. 그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어요. 사회나 부모가‍ 개입하지 않았다면요. 그는 행복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 내면의 힘과 지혜가‍ 그가 자기 삶을 명확하게‍ 다루도록 도울 테니까요. 그는 직감에 따라 행하며‍ 어떻게 할지‍ 저절로 알 겁니다. 그러니 육안은 안 보여도‍ 그가 정말 눈먼 건‍ 아니에요. 행복하게 살 수 있었죠. 참 가엾어요!‍ 한 선사가 한 번은 말했죠. 『진작에 알았더라면‍ 차라리 눈 멀고‍ 귀 먼 게 나았으리라』‍ 거의 도움이 안 되니까요. 대신에 우리에게‍ 많은 문제와 선입견, 잘못된 개념을 줍니다. 바른 개념조차‍ 한낱 세상의 개념이고‍ 별 도움이 안 되죠. 그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생각 중입니다. 모든 걸 설명할 순 없죠. 관두죠. 설명을 안 해도‍ 약간 이해는 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아주 좋아요. 상관없어요. 난 충분히 말했지요. 물론‍ 세상으로 돌아가야죠.

충분히 먹었나요?‍ (충분합니다)‍ 맛있었나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게 다죠. 달리‍ 무슨 얘길 하겠어요?‍ 세상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잘 지내요?‍ 몸은 괜찮나요?‍ 가족들은 잘 지내요?』‍ 아니면‍ 『결혼은 행복해요?』‍ 『개와 고양이는요?』‍ 오늘 커피 마시러 갔어요. 난 한 달 동안 세상을‍ 못 봤으니까요. TV도 볼 수 없었어요. 난 수프림 마스터 TV도‍ 볼 수 없었죠. 책을 읽을 수도 없었어요. 이번엔 한 가지 일을‍ 처리해야 해서 거기서‍ 다른 건 내려놓고‍ 집중해야 했어요.

이번 안거는 다른 때와‍ 달라요. 한 목표에만 집중했죠. 많은 장애가 있었어요. 어쨌든 난 보호를 받았죠. 그래도 마야를 떨쳐낼 수‍ 없었죠. 그의 세계니까요. 가끔 그는‍ 허튼 소리를 지껄이며‍ 내 일을 방해했어요. 그래서 몇 가지‍ 장애들이 있었지요. 원래 난 100%다 끝내려고 했지만 지금‍ 반쯤 완성된 것 같아요. 절반이나 3분의 2만요. 상관없어요. 난 계속 할 겁니다. 내가 무슨 얘길 했죠?‍ 난 한 달 동안 세상을‍ 못 봤기 때문에‍ 나왔을 때 난 커피를 마시고 싶었어요. 그건 마치… 뭐요? 전환이요. 1에서 10으로 바로‍ 뛰어오르는 게 아니라‍ 중간에 잠시 쉬는 거죠.

거기 개 한 마리가 있었죠. 우린 어쩌다 카페를‍ 발견했어요. 내가 여기 처음 왔을 때요. 예쁜 곳인데 안 말해줄래요. 여러분이 다 몰려가면‍ 앉을 곳이 없겠죠. 아주 작은 카페지만‍ 주변 환경이 아름답고‍ 사방이 들판이라‍ 매우 아늑하고‍ 초목이 무성해요. 내가 처음 거기 갔을 땐‍ 한 달 전이었어요. 약간 희고 무늬가 있는‍ 개가 한 마리 있었는데‍ 날 보더니 카페 밖으로‍ 달려 나오려고 했어요. 난 정원에 있었고‍ 가게엔 아직 안 들어갔죠. 그는 내게 와서‍ 내 손과 발을 핥았어요. 내 발가락에도 키스했죠. 이해해요? 중국어로‍ 『발가락』이 뭐죠?‍ (발가락이요) 개는 날 핥고는‍ 다시 안으로 들어갔어요. 매우 환영한다는 표시죠. 내 곁에‍ 붙어 있진 않았어요. 특별히 나를 핥아주러‍ 나왔던 거예요. 내 발가락에 키스를 하곤‍ 금방 돌아갔어요. 손을 내밀자‍ 내 손도 핥고는‍ 돌아갔지요. 매우 특별한 개예요. 크기가 이쯤밖에 안 돼요.

오늘은 비건 개껌을‍ 갔다 줬어요. 뼈처럼 생겼지만‍ 진짜 뼈가 아니죠. 그 개에게‍ 전해달라고 했어요. 그는 매우 반기며‍ 재빨리 받았다고 했어요. 아마 그 개는‍ 내가 준 걸 알 거예요. 약속했거든요. 『다시 오면‍ 선물을 갖다 줄게.‍ 네가 여기 있는 줄‍ 몰라서 오늘은‍ 안 가져 왔어』‍ 오늘 난 일을 처리하고‍ 준비하느라 아주 바빴지만‍ 그에게 비건 개껌을‍ 갖다 주는 걸 잊지 않았죠. 그는 대단히 기뻐했어요.

동물의 영적 의식은‍ 매우 높습니다. 인간의 의식이 이토록‍ 낮다는 건 창피한 일이죠. 동물들은 거의‍ 차별하지 않아요. 우리는‍ 차별을 심하게 해서‍ 스스로에게 고통을‍ 야기시키죠. 오, 그래요. 예를 들어‍ 초롱초롱한 눈과‍ 평범한 얼굴의 여러분은‍ 밖에 나가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고르려 합니다. 주의 깊게 살피죠. 『오, 수염이‍ 별로 멋지지 않아.‍ 그의 여자친구가 되면‍ 면도해줄 거야』‍ 혹은 그의 외모가‍ 내 취향이 아니죠. 그는 너무 작거나 크고, 너무 뚱뚱하거나 마르고, 너무 나이 들었거나 하죠. 만일 우리 눈이 안 보이면‍ 누가 사람을 데리고 와‍ 소개시켜줄 때, 여러분은‍ 그와 친구가 되고 싶은지‍ 알아 보려고 합니다.

결국은 그를 좋아하죠. 함께 시간을 보낸 뒤에‍ 그의 성격을 좋아하고, 그의 자상함을 좋아하고, 그의 내면의 지혜와‍ 온화함을 좋아하게 되죠. 그는 칭찬을 잘하고‍ 감정 표현을 잘해서‍ 그를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눈이 보인다면‍ 그토록 좋은 남편이나‍ 좋은 아내를‍ 잃을 수도 있어요. 육안으로는 오직‍ 외모만을 볼 수 있을 뿐‍ 내면 품성을 못 보니까요. 눈이 안 보인다면‍ 그 남편이나 아내를 얻은‍ 뒤에 우린 그나 그녀를‍ 매우 사랑하며 서로를‍ 소중히 여길 겁니다. 우린 평생을 함께하면서‍ 행복하게 살 겁니다.

또 다른 이야기가 있죠. 어머니가 장님인‍ 한 젊은이가 있었어요. 그는 한 손윗사람을‍ 알게 됐어요. 그들은 함께 일했기에‍ 담소를 나눴습니다. 그는 배우자가 없어‍ 외롭다고 했어요. 젊은 사람은 물었어요. 『나가서 사람을‍ 사귀지 그러세요?‍ 집에만 계시면 어떻게‍ 부인을 찾으시겠어요?』‍ 그 남자는 말했죠. 『누가 날 원하겠나?‍ 난 귀에도‍ 털이 나는데』‍ 그는 말했죠. 『날 보게나‍. 내 귀에도 털이 나고‍ 콧구멍도 털이 가득하지.‍ 내 얼굴은 이 모양이고, 코는 납작하고‍ 입은 작으니‍ 누가 날 좋아하겠나?‍ 굳이 나가서, 다 소용 없고‍ 시간 낭비란 걸‍ 알 필요는 없다네‍. 누가 날 좋아하겠나?』‍

젊은이는 말했죠. 『우리‍ 어머닌 좋아하실 거예요』‍ 그의 어머니는 못 보니까요. 그는 어머니에게‍ 그 남자를 소개했죠. 와! 그 둘은 함께‍ 매우 행복했습니다. 어머니에겐 털이 보이지‍ 않았죠. 그러므로 선입견은‍ 간혹 우리에게 많은‍ 상처를 입히고 좋은 것을‍ 많이 잃게 만들죠. 세속적인 면에 대해‍ 말하는 거예요. 영적인 면은 아직‍ 말하지 않았어요. 선입견들이 너무 많아요. 우리의 눈과 귀, 코, 혀가 다 우리를 속입니다. 정말로 기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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