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말라키는 111대 교황에 대해 라틴어로 글로리아 올리베라고 했고 이는 『올리브의 영광』을 뜻합니다.
불교와 기독교 전통 모두에서 우리는 현시대에 부정적인 힘의 침투로 인해 기존 종교 질서가 쇠퇴할 것이라는 예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영적 수행자들 사이에 교묘히 숨어있는 사기꾼을 쉽게 알아보지 못합니다.
『내가 열반에 든 지 칠백 년 후에 이 마왕이 내 훌륭한 법을 망칠 것이다. 그것은 승복을 입은 사냥꾼과 같다. 마왕은 이같이 할 것이다. 비구(승려), 비구니(여승), 우바새(남성 재가 불자), 우바이(여성 재가 불자)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거짓 예언자를 조심하라.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으로는 약탈하는 늑대이다』
특히 기독교에서 많은 선견자가 현시대에 최고 자리에 오를 적그리스도에 대해 오랫동안 경고했습니다.
『이 환난의 시기에 교회법으로 선출되지 않은 자가 교황직에 오를 것이며, 그는 교활하여 많은 사람을 죄와 죽음으로 끌어들이리라』
『나의 자녀들아, 이제 너희 땅에 권세가 풀렸다. 이제 심연이 활짝 열렸구나. 666(적그리스도)이 지구에 총력을 다해 들어왔고 그의 대리인들이 지금 바티칸에 있다. 그들은 성직 위계의 몇몇 최고위직을 차지했다. 그들은 많은 정부를 장악했다. 그들은 나라들을 멸망의 끝으로 이끄는구나』
『첫 번째 유다처럼 마지막 교황은 내 아들을 적에게 팔 것이다. 적그리스도 교황의 시대가 곧 올 것이다. 수많은 영혼의 상실이 나에게 큰 고통을 준다. 죄가 계속 증가한다면 용서는 없을 것이다』
8백여 년 전에 아일랜드의 성 말라키는 첼레스티노 2세 교황부터 시작하는 112명 교황의 승계에 대한 환시를 보았습니다. 그의 예언은 1595년 베네딕토회 수사 아놀드 웨이온이 성 베네딕토 수도회의 역사에 관한 저서 『리그넘 비타에 (생명의 나무)』에 실을 때까지 바티칸 문서 보관소에 보관되었습니다. 일부 역사가들은 이 짧고 난해한 라틴어 예언의 적중률이 95%에 달한다고 말합니다.
『성 말라키는 교황 비오 6세를 「사도적 방랑자」라고 묘사합니다. 비오 6세는 재위 기간에 독일로 여행하여 황제 요제프 2세와 협의했고, 재임 마지막 2년 동안 혁명가들에 의해 로마를 떠나야 했으며, 알프스를 넘는 힘든 여정 끝에 프랑스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확실히 방랑자였지요.
성 말라키는 교황 레오 13세를 『하늘의 빛』이라고 묘사했습니다. 교황 레오 13세의 외투에 있는 팔의 문장은 하늘의 혜성이며 가톨릭교회의 주교들이 문장을 만듭니다. 교황 레오 13세는 1843년 2월 19일에 주교가 됐고, 이는 레오 13세가 교황이 되기 35년 전인 1878년에 하늘의 혜성이란 문장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따라서 그는 교황이 되거나 교황이 될 것을 알기 훨씬 전부터 하늘의 빛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성 말라키는 111대 교황에 대해 라틴어로 글로리아 올리베라고 했고 이는 『올리브의 영광』을 뜻합니다. 학자들은 이 표현이 교황 베네딕토 16세라고 믿죠. 그의 교황명이 올리베탄 분파가 있는 베네딕트 수도회의 창립자인 성 베네딕토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올리브 가지가 평화를 상징하는 만큼 평생 평화와 화해를 위해 헌신한 교황의 모습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그의 평화로운 성격은 동물 주민, 특히 고양이에 대한 사랑에서 드러납니다. 로마에서 길고양이 주민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으며, 그들과 대화하고 음식을 주기도 했습니다. 동화책인 『조셉과 치코: 고양이가 전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삶』은 교황과 그가 입양한 고양이 주민 친구인 치코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교황 재임 기간에 교회 관계자들이 은밀히 저지른 아동 학대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오늘 밤 바티칸에 충격적인 폭로가 있었습니다. 교황청은 최근 아동 성추행으로 파면된 사제들의 수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2011년과 2012년, 단 2년 만에 거의 4백 명의 사제를 교회에서 쫓아냈습니다. 당시 베네딕토 교황이 아직 재임 중이었으며, 그는 마지막 몇 년 동안 이틀에 한 명씩 사제를 조용히 쫓아냈습니다』
그는 용서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피해자들과 가톨릭교회 간의 화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성추행 피해자들과 공개적으로 만나 사과한 최초의 교황이었습니다』
『몰타 방문 중 베네딕토 교황은 성직자의 성 학대 피해자 8명을 만났습니다
바티칸은 교황이 피해자와 그 가족이 겪은 고통에 대해 수치심과 슬픔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두가 울고 있었어요. 그들은 매우 미안해 했죠.
(교황도 울었나요?) 네, 눈물을 머금으셨어요.
우리 이야기를 경청했고 저에게 말씀했죠. 「당신이 매우 자랑스럽고 용감하게 이야기하길 기도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 나의 어떤 말로도 그런 학대로 인한 고통과 피해를 묘사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 내에서 발생한 피해를 충분히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이미 이 비극적 상황을 정직하고 공정하게 다루기 위해 크게 노력했습니다. 주께서 깊이 사랑하시며 우리의 가장 큰 보물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보장하려고 합니다』
『그 명확한 개념은 사실 그의 교황직에서 특징이며, 예배에서부터 태아 보호와 성추행 위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쳤죠』
등등...
2013년 2월 11일, 상상못할 일이 일어났지요. 교황 재임 8년 만에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제 양심을 거듭 성찰한 결과, 저는 나이가 들어 더는 베드로의 사역을 적절히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기도 끝에 내린 이 결정은 하느님의 뜻에 대한 평온한 신뢰와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한 깊은 사랑의 결실입니다. 저는 계속 기도하며 교회와 함께할 겁니다. 여러분 모두 저와 새 교황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천 명에게 작별했습니다』
수도원에서 은둔하며 평화로운 기도에 여생을 바친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성 말라키가 예언한 그의 이름 글로리아 올리베(올리브의 영광)에 걸맞은 삶을 살았습니다.
2022년 12월 31일 교황이 선종했을 때 우리의 가장 사랑하는 칭하이 무상사님(비건)은 특별한 추모사를 전하셨죠.
독실한 신앙으로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았던 명예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22년 12월 31일 향년 95세로 선종했지요.
칭하이 무상사께서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순수한 별이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그의 영혼에 축복을』
칭하이 무상사님과 수프림 마스터 TV팀, 그리고 우리 협회원들은 베네딕토 16세 명예 교황의 선종에 대해 전 세계 가톨릭 신자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의 영혼이 신의 사랑의 품 안에서 영원히 안식하길 바랍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임기가 끝나는 것은 불길한 뭔가가 시작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베네딕토 교황이 사임을 발표한 지 몇 시간 이내에 성 베드로 대성당에 번개가 내리쳤습니다. 슬로 모션으로 다시 보시겠습니다』
『베네딕토 16세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사임 직후에 성 베드로 대성당에 번개가 내리쳤습니다. 어떤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지만 성전(종교 문헌)에서 번갯불은 거의 항상 모종의 영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때론 상서로운 의미이며 때로는 사악한 징조입니다. 예수님이 사탄을 두고 「번개처럼 추락한다」고 표현하신 것처럼요』
성 말라키는 예언 끝에서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신성 로마 교회의 마지막 박해 속에서 로마인 베드로가 앉아 많은 환난 속에서 양 떼를 돌볼 것이며, 이 모든 일이 끝나면 일곱 언덕의 성이 멸망하고 무서운 심판자가 그의 백성을 심판할 것이다. 끝』
공교롭게 p. 프란치스코는 이탈리아 후손의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따라 교황 이름을 지었고, 『지오반니 디 피에트로 베르나르도네』란 속명에 피에트로는 베드로입니다.
2013년 3월13일, p. 프란치스코는 바티칸 발코니에 나타나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가톨릭 신자에게 처음 인사를 건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로마에 주교를 세우는 것이 콘클라베의 임무였습니다. 우리 형제 추기경들이 세상 끝까지 가서 주교를 구하려 했으며 여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로마의 주교로 소개했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 발코니에서 처음 한 말은 『저는 로마의 주교입니다』라고 했고 이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가 처음 한 말이 이것인 것이 놀라웠죠. 일부에서는 이것을 실제로 말라키 예언과 연결하면서 교황의 로마인 측면을 전하는 방식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께서 당신들이 한 일을 용서하시길 빕니다』 이는 새로 선출된 교황 프란치스코가 선출 직후 교황으로서 처음 등장하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 추기경들에게 한 말입니다.
교황에 대한 성 말라키의 예언이 성취된 것으로 보입니다. 로마인인 마지막 베드로가 바티칸의 자리에 앉자 환난과 심판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편에서 그 여파를 살펴보겠습니다. 전 세계 시민, 특히 가톨릭교회의 형제자매들이 이 시련의 시기에 자신도 모르게 원치 않는 길로 인도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경각심을 가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