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명상: 관음법문
『이 길은 종교가 아닙니다. 나는 누구에게도 가톨릭이나 불교나 다른 종교로 개종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단지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지를 알고, 이 땅에서 사명을 기억하고 우주의 비밀을 발견하며 왜 이런 고통이 있는지 이해하고, 죽은 다음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아는 길을 제공할 뿐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지금 나를 보듯이 모든 것을 매일 보게 됩니다. 나를 믿으라고 요구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매일 그것을 체험하라고 합니다.
이 법문은 말없이 전수됩니다. 만일 깨닫기 위해서 언어를 사용한다면 여전히 지적인 수준에 머물며 마음과 씨름을 하느라 만사가 피곤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마음과 씨름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 일하고 골칫거리와 실랑이하느라 지쳐 있으니 집에 가서도 가부좌를 틀고 씨름할 필요는 없겠지요!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다양한 법문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며 실제로 여러 법문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높은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법문은 하나뿐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길을 택할 수도 있지만, 정상에 이르려면 이 법문에 의지해야 합니다. 이 길에는 내면 천국의 빛을 관하고, 성경에서 말씀이라고 한 내면의 진동을 관하는 것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너희는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성령께서 너희 안에 거하심을 모르느냐?』 (고린도전서 3:16)
그래서, 우리는 성스러운 빛과 진동의 화현인 성령과 접함으로써 하느님을 압니다.
사실상, 이것은 어떤 방법이 아닙니다. 그것은 스승의 힘입니다. 그 힘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월적인 그 무엇입니다. 누군가 이것을 설명해 주더라도 여러분은 내면 천국의 빛과 진동, 내면의 평화와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침묵 속에서 전수됩니다, 그때 예수님이나 부처님과 같은 옛 스승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은 그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얻어 차츰 그리스도처럼 되고, 나중에는 신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7장 명상: 『말씀』 즉 내면의 진동
『소리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세속의 소리와 초세속적인 소리가 바로 그것입니다. 세속의 소리는 우리의 감각을 즐겁게 해주고 정신적 위안을 주는 반면, 초세속적인 소리는 우리를 신에게 데려다줍니다.
모든 종교의 경전에서 천상의 음악을 언급합니다. 기독교에서는 「말씀」 힌두교에서는 「샤브드」 「장자」에서는 「천상의 음악」 「도덕경」에서는 「도」라고 합니다. 이 천상의 음악은 신의 왕국에서 직접 오는 단 하나의 참된 가르침이며 우주적인 사랑과 위대한 지성의 언어입니다. 모든 가르침은 침묵의 소리에서 나오고, 모든 언어는 이 우주적인 언어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이 길을 가는 높은 경지의 입문자들은 영혼의 영역에 있는 모든 언어를 사용하죠. 이것이 스승의 경지이며 이렇게 신의 왕국의 언어에 통달한 자가 바로 스승이 됩니다. 그림자 같은 이 세상을 초월해 있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무소부재하며 우리를 이 우주에서 가장 완전한 존재가 되게 하는 이 지혜가 모두 안에 있어요. 단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기억하기를 바라야 합니다.
이 말씀이나 성스러운 진동을 모든 종교에서 언급합니다. 그것을 음, 천상의 음악, 로고스, 도라고 부르는데 모든 생명 안에 진동하며 온 우주를 지탱합니다. 이 내면의 선율은 상처를 치유하고 소원을 들어주며 속세의 모든 갈증을 푸는 전능함이고 전부 사랑으로, 우리가 이 내면 천국의 소리로 만들어졌고 이 소리와 접할 때 마음에 평화와 만족이 주어집니다.
이 내면 천국의 소리를 들은 후에는 존재 그 자체가 변하고, 인생관이 엄청나게 좋은 방향으로 변합니다. 게다가 이 놀라운 진동은 「원죄」나 「업」이라고 부르는 바람직하지 않은 흔적도 모두 씻어 줍니다. 마치 거센 강물이 지저분한 쓰레기를 모두 쓸고 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내면 천국의 소리는 우주의 위대한 창조력입니다. 이것이 만물을 키우고 유지합니다. 바람 소리, 물소리, 새 주민 소리 등 자연의 선율 속에서 우리는 외부 세계로 화현한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저급한 수준입니다. 이 물질세계보다 더 높은 주파수로 진동하기 때문에 육신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보다 섬세하고 높은 소리가 있습니다.
이 높은 차원으로 가는 길이 그 내면 천국의 소리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 소리를 따라 근원으로 돌아갈 수 있지요. 높은 소리를 듣고 높은 세계를 보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감각을 열고 계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안내자인 스승이 있어야 합니다. 스승은 앞길을 훤히 아는 여행 안내자와 같습니다. 종교 경전은 마치 지도처럼 이런 세계에 대해 묘사만 하니 그 세계를 진정으로 알려면 몸소 그곳에 가봐야 합니다. 그때 안내자가 있으면 더욱 빠르고 안전합니다』
『나는 여러분을 고향으로 데려가려고 왔습니다』를 무료로 다운 받으세요. 이 책은 아랍어, 어울락어(베트남어), 불가리아어, 중국어, 체코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스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페르시아어, 폴란드어, 루마니아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터키어 등으로 출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