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그들을 돌보기 위해 그곳에 있어야 하죠.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 그들은 아이들 같아서 혼자 내버려 둘 수가 없어요. 심지어 낮에도 혼자 두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늘 그곳에 있죠. […] 물이 깨끗한지 어떤지 살펴서 갈아주고 때 맞춰 비건 먹이를 주고 간식도 줍니다. 새장을 청소하고 오물을 치우는 등등이요. (제가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요? 좋아요. 생각해 볼게요. (오, 네! 네)
나한테 팀이 없는 이유는, 모든 팀원들이 수프림 마스터 TV 일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며 이 모든 걸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디든 나 혼자 다니는 거죠. 날 위해 준비를 해주는 사람조차 없어요. 내가 혼자 다 하죠. 아무도 내 짐을 들어주거나 (우리가 할 수 있어요) 마실 차를 갖다 주지 않아요. 좋은 직업이죠? (하지만 밤에, 스승님께서 말씀하시길 누군가가… 최소한 스승님께서 다른 일을 하실 수 있도록 지키고 있다가, 뭐든 들어오면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아니면 어떤 도움이라도요) 네, 그 정도는 있어요. 집에 서너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물론 여러분도 도울 수 있죠. 하지만 난 여러분이 가정과 아이들을 두고 떠나길 원치 않아요. 25세의 아이를 두고요.
(스승님 가까이 살아도 되죠) 가까이요? 어떻게요? 그 주변에는 세 들어 살 집도 없어요. (텐트를 치고 사는 건요?) 텐트요? (아니면 6개월간 LA[로스엔젤레스]에 가는 건 어떨까요? 6개월 비자를 받고 그곳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도울 수 있습니다. 저희가 그곳에 알맞고) 그럼 그냥 가세요. (잘할 거라 여기실지 모르겠어요) 그럼 그냥… LA에 가고 싶으면 내게 묻지 않아도 됩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요) 아뇨, 내 말은, 뭐든 좋다는 겁니다. 대부분, 수년간 내 요리사였던 사람들도 지금은 비건 식당에 가서 일해요. 다른 사람들도 비건식을 즐기며 비건이 될 수 있게요. 그래서 요즘 난 형편없는 음식을 먹거나 직접 해먹죠. 내 비서는 다른 일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도 따로 할 일이 있어요. 우린 지금 일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거든요.
네? (입문한 제 아내는 대만[포모사] 사람인데 요리를 아주 잘합니다) 그녀는 어디 있죠? (아래층에 있을 겁니다. 쓰레기 정리를 하거든요) 그래요? 좋아요. 그녀가 대만(포모사)인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프랑스 남부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프랑스인이에요? (아뇨, 그녀는 아직…) 그럼 어떡해요? (프랑스 서류가 있습니다) 오, 알겠어요. 네, 좋아요. 생각해 볼게요… (저는 수프림 마스터TV 번역을 하고 있고 잡지 일도 합니다) 알겠어요. 그럼 당신은 집과 아이들 등을 어떻게 처리하려고요? (저희는 집을 사려던 참인데 스승님께서 OK 하시면 해결이 됩니다) 집이 없어지는군요! (저희는 괜찮습니다!)
좋아요. 함께 살면 좋겠지만 내 집은 아주 작아요. 크긴 하지만 개와 새 주민들로 꽉 차 있단 거죠. (괜찮아요) (상관없어요. 머물 수 있어요) 상관없다고요? 어디서 살려고요? 텐트에서요? (네) 나도 텐트를 갖고 있어요. 작은 정원 헛간도 있고요. 말했듯이 가로세로 2m죠. 실제로 난 거기서 지내요. 그리고 밤에 들어가죠… 밤낮으로, 수시로 개주민과 새주민들을 돌보긴 하지만, 밤에는 그들을 돌보기 위해 그곳에 있어야 하죠.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내가 없을 때는 한 사람씩 교대로 밤에 거기서 자거나 명상을 합니다. 그들을 돌보기 위해서요. 새주민과 개주민들이 너무 많아서 무슨 일이든 생길 수가 있거든요. 아무 일 없을 수도 있지만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밤에 병이 난다든가 할 수도 있으니 항상 누군가는 거기 있어야 하죠.
그들은 아이들 같아서 혼자 내버려 둘 수가 없어요. 심지어 낮에도 혼자 두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늘 그곳에 있죠. 내가 있거나 누가 거기서 요리를 하고 있거나 누가 거기서 그들을 보살피며 하루 종일 있죠. 하루에 4, 5번은 산책을 시켜야 하거든요. 새주민을 씻기고 새장도 청소하고 계속 깨끗한 물도 갈아줘야 하고요. 물이 깨끗한지 어떤지 살펴서 갈아주고 때 맞춰 비건 먹이를 주고 간식도 줍니다. 새장을 청소하고 오물을 치우는 등등이요. (제가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요? 좋아요. 생각해 볼게요. (오, 네! 네) 집에 가서 적합한 사람이 있는지 볼게요. 지금은 너무 많아서 모르겠어요. 그렇게 간단하진 않아요… 그리고 여러분은… 이제 집에 갈 건가요? (아뇨) (네) 시간이 돼요? (오후에요) 좋아요. 시간이 있나요? (네) (저희는 오후 5시에 출발합니다) 좋아요. 모두와 함께할 시간이 되나요? (네,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요.
오 맙소사! 그럼 호텔에서 지내는 게 나을 거예요. 어디를 가도 이런 방은 없을 테니까요. 세상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은 호텔밖에 없어요. 내 집에는 방이 없습니다. 큰 집이 하나 있고 관리인 숙소가 하나 있는데 관리인 숙소에는 방이 4개 있고 현재 사람들이 살죠. 방 하나에 한 사람씩이요. 다음번엔 각자 방을 갖게 해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전에는 차고나 창고 같은 데서 살았었기 때문에요. 이제 각자 방을 갖게 되어 매우 좋아하고 있는데 여러분이 가면 그들이 여러분을 싫어할 것 같아요. (텐트에서 살면 됩니다) 텐트요? 밤엔 춥잖아요? (그건 상관없습니다) 겨울엔 추워요. (겨울요?) 네, 겨울에는 추울 겁니다. 그래도 거기는 그렇게 춥진 않겠죠. (추위가 자주 있진 않죠) 네, 2도나 0도죠. 그러면 괜찮겠죠? 침낭과 크고 두꺼운 이불이 있으면요. (네, 상관없습니다) (저는 개주민과 함께 자도 됩니다) 그래요? 모두가 개주민 하나씩 껴안고 자면 따뜻하겠군요! 그들이 좋아하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은 수행자 냄새가 많이 나서요.
오, 맙소사! 이걸 다 어쩌면 좋죠? 여러분 확실해요? 거기서 뭘 할 건가요? 학위는 다 땄나요? (네 12월에 마쳤습니다) 그럼 지금은 뭐죠? 닥터 후인가요? (면역학 박사입니다. 분자면역학이요) 그럼 이제 일하지 않을 건가요. 박사님? (지금은 그만 둔 상태이고 새 직장을 찾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이전 직장에서 번 돈도 좀 있고요) 뭐가 있다고요? 집을 팔았다고요? (아뇨, 최근에 아파트를 세냈고 전에 일했던 곳에서 번 돈이 아직 있습니다) 알겠어요.
오… 오, 안 돼요! 와. 어디서 왔죠? 어떻게요? 호텔을 더 사야겠어요! 맙소사! 산더미 같아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하지만 감사해요…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해요. 솔직히 말하면 내게 시자가 그렇게 많이 필요한 것 같진 않아요. 하지만 고마워요. 그러니 여러분이 온다면 노숙자 쉼터처럼 될 겁니다. 아니면 다른 호텔을 사야겠죠. 이 호텔조차 이 사람들을 다 수용하지 못합니다. 방을 1인당 하나씩, 2, 3인당 하나씩 쓰길 원한다면이요. 그건 어렵죠. 게다가 비자는 어떻게 받을 건데요? (스승님, 저는 이탈리아 여권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여권? 어떻게요? (항상 있었습니다) 오, 남아공 여권을 갖고 있는 줄 알았는데요. (남아공과 이탈리아 여권이 있습니다) 오, 좋네요! 정말 똑똑하군요.
(그리고 스승님… 모든 걸 처분하면 전 빚도 없습니다. 가족들도 절 필요로 안 해요. 근처에 있는 것도 싫어하죠) 네. 그럼 당신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는 잊어주세요) 로맨스는 이제 그만! 그 불쌍한 남자가 들으면! (최고의 사랑은 언제나 스승님이었죠) 알아요. (저의 첫 사랑은 늘 스승님이셨죠) 그럼 뭘 할 건가요? (저는 그가 필요 없습니다) 그냥 돌아다니며 밥만 축내려고요? 아니면 뭐죠? (아뇨, 스승님과 일하고 싶습니다) 무슨 일을요? (저는 운전을 잘합니다. 운전을 아주 잘하죠. 길을 잃지 않습니다) 길안내가 필요 없다고요? 잃지 않는다고요… 알겠어요. (길을 잃지 않습니다) 오, 맙소사. (요리도 할 줄 압니다. 청소도 하고요) 네, 알아요. 요리와 청소 때문에 이 사람들이 다 필요하진 않죠.
와! 여러분은 정말 귀엽군요. 난 상관없어요. 솔직히 말해서 모두 다 데리고 있고 싶어요. 난 상관없어요. 할 일이 없으면 그냥 머물며 명상하면 되죠. 하루에 십 달러만 내면 됩니다! (식사비로요) 돈이 없어도 뭐라고 하지 않아요! 아닙니다. 우린 괜찮아요. 재정적으로는 괜찮아요. 사실 여러분이 내 집에 살면서 저축한 게 충분히 있다면 그건 큰 비용은 아니죠. 아마 합쳐서 5유로 정도면 잘 먹을 수 있겠죠. 최소 5유로 정도는 있죠? 5유로는 너무 적군요. (네, 스승님) 하루에 5유로씩 쓰면서 남은 여생을 살 수 있나요? (네) 유럽에서 하루 식비로 5유로면 충분한가요? (아뇨!) 아니라니 무슨 말이죠? 뭘 먹으려고요? 나는 빵 한 덩이와 생수 한 병만 줄 건데요. 그건 5유로밖에 안 해요. 아니, 우린 채소도 키워서 (네) 자급자족할 수 있죠.
(장사도 할 수 있습니다) 장사요? 그럼 뭐 하러 나와 함께 살죠? 좋아요. 장사를 하세요. 네, 네, 그것도 할 수 있죠. 그것도 괜찮아요. 좋아요. 장사도 할 수 있어요. 온라인 판매요. 입문자들을 『파는』 거죠. 『능력도, 가망도, 직업도, 남자친구도 없는 사람을 원하는 분 있나요? 1유로입니다! 돈이 없다면 무료로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걸 알아요. 다만 같은 공동체에서 함께 살면 복잡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알다시피 성격이 안 맞는 문제가 있죠. 지금 여러분은 날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기뻐서 그러는 겁니다. 『뭐든 하겠습니다! 성불할 때까지 보리수 아래 앉아 있겠어요』 하지만 아니죠! 거기 가면 여러분은 이럴 겁니다. 『오, 방이 너무 좁네! 세 사람과 나눠 써야 하다니! 그들은 냄새 나고 화장실 청소도 안 해!』 기타 등등… 온갖 일들이 생길 겁니다.
있잖아요. 헝가리에 있을 때를 기억해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나와 함께 있고 싶어 했죠. 하지만 어쨌든 그 당시엔 공간이 없었어요. 마땅한 장소가 없었죠. 그런데도 몇 사람이 왔고 그때 나는 이미 집도 있었죠. 우리가 막 이사를 해서 할 일이 많았어요. 혼란스러웠죠. 우리는 새장을 만들고 개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만들어야 했고 새 집에 대한 온갖 걸 알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내 방 옆으로 모두를 올라오게 했어요. 모든 개주민들과 밤에 함께 자는 방이 있었죠. 하지만 아래층은 큰 거실이 있어서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죠. 밤에는 자는 방이 위층에 있었기 때문에 위층에서 잤고요. 나는 개주민들과 한 방을 썼고, 여자들은 옆방을, 남자들은 내 맞은편 방을 썼어요. 맞은편이라 해도 긴 복도를 따라 가서 다른 구역에 있었죠. 그리고 일부는 새주민들을 위한 장소였고, 개주민들은 나와 함께 지냈어요. 집 한쪽에는 우리 여자들이 있었고, 남자들과 새주민들은 반대편에 있었죠. 물론 방 4개가 있는 관리인 숙소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 당시 그곳은 아직 청소가 되지 않아 매우 지저분했죠.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모든 걸 다 갖추진 못했죠!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이것저것을 청소해야 했죠. 어떤 상황인지 알겠어요? 차 몇 대와 운전기사 몇 명으로는 모든 걸 다 갖고 다닐 수 없으니까요. 개주민들과 새주민들을 위한 케이지와, 우리 일상용품과 요리 도구들을 둘 공간이 필요했어요. 어떤 상황인지 알겠어요? 이사요. (네) 침낭 외에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었거든요. 개주민들 침대도 가져갈 수 없었어요. 개주민들이 침낭 위에서 잤는데 그것도 괜찮았죠. 침낭을 네 번, 두 번 접었어요. 혹은 침낭 두 개를 사용하면 매우 푹신하죠. 나도 혼자 침낭 위에서 잤어요. 침낭 하나만 덮고 잤죠. 하지만 개주민들에겐 추가로 조금 더 있었죠. 처음에는 그랬는데 나중에 많은 물건을 사야 했고 청소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집 청소도 해야 했죠. 또한 새장을 만들고 구역을 나누고 모든 것을 정리해야 했어요!
남자 3명이 임시로 그 빈 방에서 함께 지냈죠. 그런데 한 남자가 다른 두 남자와 얘기를 한 뒤에 그들은 다음 날 아침 바로 관리인 숙소로 이사하고 싶다고 했어요. 난 말했죠. 『왜요? 우선 여기서 지내요. 그곳은 준비가 안 됐어요. 여러분을 들여보내기 전에 청소부터 해야 해요.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기 때문에 박테리아든 뭐든, 곰팡이, 습기, 온갖 게 가득할 거예요. 거기 뭐가 있는지 모르니까 그냥 여기 있어요』 그리고 물었죠. 『왜요? 물론 여러분이 원한다면 주겠지만 지금은 겨울이고 여기 있는 게 더 안전해요. 거기 히터가 작동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온수가 나오는지도 모르겠고요. 아직 모든 것을 점검하고 여러분을 위해 집 안팎을 청소할 시간이 없어요. 우리는 인원이 적기 때문에 우선 반려동물주민들, 개주민들과 새주민들부터 정리를 해줘야 해요. 그러니 그냥 여기 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관리인 숙소로 가고 싶어 했어요. 난 물었죠. 『이유가 뭔데요? 여러분 모두 밤새 명상한다고 해서 방이 필요없는 줄 알았는데요. 여러분이 그렇게 말했잖아요!』 헝가리 선에서요. 『저희는 더 이상 방도 필요 없고, 잠잘 필요도 없고, 스승님만 따를 겁니다! 밤새 명상할 겁니다!』 기억해요? 선 때처럼요. 『그런데 지금 여기 와서 방도 있고 사람도 세 명 밖에 없는데 왜 옮기려고 하죠?』 『어젯밤에 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밖에 개주민들이 사방 곳곳에 있어서 나갈 수가 없었어요』 그게 이유였죠! 믿기나요? (네) 믿어져요? (네) 그런 식이에요. 결국 그들은 그곳으로 갔어요.
그러니까 내 말은, 여러분이 자신에 대해 갖는 환상과 현실에 직면했을 때의 행동은 다르다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