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은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죠. 미국의 유명한 작가이자 채식인인 마크 트웨인은 “수박을 한번 맛보면 천사가 먹는 것임을 알게 된다.”라고 말했죠.
수박의 학술 명칭은 시트룰루스 라나투스로, 박과 식물군에 속하며, 오이, 호박, 머스크멜론, 박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2007년에는 수박이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대표 채소로 지정됐죠.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수박은 5천 년 전, 발견된 남아프리카의 토종 식물이라고 합니다.
성경에는 이집트를 떠난 이스라엘인들이 수박을 포함해 이집트에서 나는 일부 작물을 그리워했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서기 7세기경에는, 인도 시장에 수박이 등장했고, 10세기경에는 중국에까지 다다랐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이 수박을 북아메리카에 소개했으며 신대륙에선 1576년 초 수박이 보이기 시작했죠. 17세기경, 세계 대부분의 여타 지역에서처럼 수박은 유럽 전역에서 대표 작물이 되었습니다.
수박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신선하게 먹는 것 말고도 여름 메뉴로 특별한 맛을 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수박을 깍둑 썰어 열대과일 샐러드에 넣거나 즙으로 아이스바를 만들 수 있죠. 수박을 다른 과일과 함께 믹서기에 넣어 상큼한 스무디를 만들어도 됩니다. 구운 수박 스테이크도 새롭고 맛있습니다. 수박을 1인치 크기로 썰어서 식초, 기름, 레몬즙, 소금, 후춧가루를 넣은 양념에 30분간 재웁니다. 그런 다음 양면을 2~4분 동안 센 불에서 구워주세요. 수박 살사는 어떠세요? 수박, 히카마, 빨간 양파를 잘게 다지고 여기에 비건 흑설탕과 라임 주스를 넣고 섞은 뒤 고수 잎을 얹으세요.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비건 칩을 찍어 드세요.
수박은 과즙이 풍부하고 단맛도 좋지만, 보기에도 좋습니다. 수박을 주제로 한 파티에 친구와 이웃을 초대하는 건 어떨까요? 함께 수박을 조각하고 장식하며 즐길 만한 창의적인 방법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파티는 새 친구를 만나고 푸짐한 비건 음식을 나눌 좋은 기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