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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야기: 백두어, 정거천, 도리천 집회, 8부 중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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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정령, 강물 정령, 하천 정령, 나무 정령, 산 정령, 땅 정령, 개울과 습지 정령, 싹을 틔우고 뿌리는 정령” 여러분은 자신이 심고 거둬서 먹었다고 생각했죠. 늘 그들에게 감사해야 해요. 각기 다른 요정들과 정령들, 원소들이 있어요.

이건 부처의 이야기예요.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이번에도 아난이죠. 아난이 이 모든 걸 다 기억해줘서 감사해요. 그 당시에 이야기를 모아‍ 기록한 승단 전체에도‍ 감사하고요. 정말 힘든 상황에서요.

“한번은 부처님께서‍ 도리천에서 모친을 위해‍ 설법하셨다”‍ 모친은 부처가 출생한 뒤‍ 타계했어요. 기억하죠? 그녀는 도솔천으로 갔죠. 오! 아니에요. 도리천으로 갔어요. 3세계에 있는 천국‍ 가운데 하나이죠. 각 세계에는‍ 수많은 천국이 있고‍ 이름도 다르다고 했죠. 그 천국만‍ 있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천국의 존재들이‍ 늘 내려와서 부처에게‍ 공양을 하는 거죠. 그 공양 덕분에‍ 그는 거기서‍ 계속 살 수 있었어요. 많은 천상 존재들이‍ 그렇게 오래는 못 살아요. 수천 년이나‍ 수백 년 정도 살다가‍ 다시 태어나야 해요.

근데 이 천인은 이미‍ 일곱 부처에게 공양했으니‍ 얼마나 많은 겁이 지났죠? 또 훗날에는 1천 명의‍ 부처에게 공양하고요. 그러니 그는 천국에서‍ 오래 살 겁니다. 부처들한테 공양을 한‍ 공덕으로요. 그건 그저 상징적인 거죠. 그가 매번 화현해서‍ 내려와 부처에게 그렇게‍ 공양할 순 없어요. 허나 그건 전생의 공덕‍ 때문이기도 해요. 전생에서도 한 번‍ 부처에게 공양을 해서‍ 그게 업처럼 된 거죠. 전통처럼요. 그래서 부처가 이 세상에‍ 올 때마다 그도 천국에서‍ 화현해서 목욕물과‍ 음식을 공양하죠. 그러니 역사는 늘 반복돼요. 좋은 일을 하면‍ 계속 그렇게 하게 되죠. 세세생생이요. 나쁜 일을 하면‍ 악한 길을 가게 되고요. 아주 오래도록요.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채로요. 그러다가 바뀌죠.

그때 시방세계에 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불보살들이‍ 법회에 오셔서‍ 찬탄하시기를,‍ 석가모니 부처님은‍ 능히 오탁악세에서‍ 불가사의한 큰 지혜와‍ 신통력으로‍ 어리석고 완고한 중생을 조복하여‍ 고통의 원인이 무엇이고‍ 고통을 끊고 행복을‍ 얻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하신다고 찬탄하며‍ 각기 시종을 보내어 부처님께 문안드렸다. 이때 여래께서는” 여래는 “오고 감이 없다”‍ 즉 부처를 뜻해요, 같죠. 부처 명호는 열 가지인데‍ ‘여래’는‍ 그 가운데 하나예요. ‘여래’란 원하면‍ 언제든 어디든‍ 온다는 뜻이에요. 언제든 어디든‍ 원하면 가고요. 오고 감이 없죠. ‘여래’(중국어로)‍

웃음을 머금으시며‍ 백천만억의 큰 광명의‍ 구름을 놓으시니,‍ 이른바 대원만광명운,‍ 대자비광명운‍, 대지혜광명운,‍ 대반야광명운,‍ 대삼매광명운,‍ 대길상광명운,‍ 대복덕광명운,‍ 대공덕광명운,‍ 대귀의광명운,‍ 대찬탄광명운이었다”

부처님께서 발하신 빛은‍ 중생들에게 각기 특별한‍ 의미와 이로움이 있어요. 이것도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라고 했으니‍ 아난은 거기 없었단 거죠. 아난은 천국에 못 갔어요. 그 말은 다른 사람이‍ 부처와 함께‍ 올라갔다는 의미예요. 부처의 다른 제자가‍ 갔다가 와서‍ 이야기를 해준 것이죠. 여러분의 자매나 형제가‍ 칭하이 스승과‍ 천국 등에 갔다 왔다고‍ 말하는데 여러분은‍ 모르는 것처럼요. 이해하겠어요? 그럼 여러분도 이러겠죠. “난 이와 같이 들었다”‍ 홍콩의 자매는‍ 이렇게 말하고‍ 미국에서 온 형제는‍ 저렇게 말했다고요. 직접 못 봤으니까요. 아난은 보지 못하고‍ 이야기를 들은 거예요. 늘 부처 옆에 있었기에‍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그래서 그걸 기억했다가‍ 기록했어요.

이루 말할 수 없는 광명 구름들을 놓으시고는‍ 또 여러 가지‍ 미묘한 음성을 내시니‍ 이른바 보시바라밀음,‍ 지계바라밀음‍, 인욕바라밀음이었다”‍ 평화를 가져다. 주는 소리를 뜻하죠. 광명의 구름이‍ 평화나 행복을 가져온다는‍ 그런 말이죠.

“정진바라밀음”‍ 뜻을 다는 모르겠어요. 가령 샨티는 평화인데‍ 다른 건‍ 사전을 봐야 해요. “선정바라밀음”‍ 명상, 삼매를 뜻하죠. “지혜바라밀음”‍ 이건 지혜일 거예요.

“자비음,‍ 희사음,‍ 해탈음,‍ 무루음,‍ 지혜음,‍ 대지혜음‍, 사자후음,‍ 대사자후음,‍ 운뢰음,‍ 대운뢰음이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소리를‍ 내시고 나니, 사바세계와‍ 그 밖의 모든 국토에 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천인과”‍ 사바세계는 이 세상이죠. “용과 귀신들도‍ 도리천궁으로‍ 모여들었다. 이를 테면 사천왕천,‍ 도리천,‍ 수염마천,‍ 도솔타천,‍ 화락천,‍ 타화자재천에서‍ 왔으며”‍ 많은 천국이 있고‍ 다 이름이 다르다고 했죠.

“범중천‍, 범보천,‍ 대범천,‍ 소광천,‍ 무량광천,‍ 광음천,‍ 소정천,‍ 무량정천,‍ 변정천에서 왔으며‍ 또한‍ 복생천,‍ 복애천‍, 광과천”‍

천국에도 과일이 있나요? 잘됐네요. 혹시라도 거기 올라가면‍ 여러분이 먹을 게 없어‍ 굶을 거라 여겼다면요. 정거천에서 온‍ 천상 존재가‍ 음식과 온갖 진미를‍ 천국에서 가져와‍ 부처에게 공양했잖아요. 그러니 거기 가서‍ 굶을 거란 걱정은 말아요. 여기선 그럴지 몰라도‍ 천국에서는 안 그래요.

“무상천‍, 무번천,‍ 무열천,‍ 선견천,‍ 선현천‍, 색구경천,‍ 마혜수라천 등등,‍ 비상 비비상처천에‍ 이르기까지‍ 일체 하늘의 무리들과‍ 용과 귀신의 무리들이‍ 다 모여들었다”

와! 아주 높은‍ 비상 비비상처천까지요. 아주 평화롭단 뜻이죠. 욕망도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데도 내려와서‍ 부처를 찬탄하고‍ 부처의 모친이 있는‍ 그 천국으로 내려오죠. 부처의 탄신 후 모친은‍ 타계해 천국으로 갔어요. 지금 부처는 거기로 올라가‍ 모친에게 공경을 표하고‍ 설법을 하고 있죠. 그럼‍ 모친은 더 높이 갈 수 있죠.

“그뿐 아니라 해신,‍ 강신, 하신,‍ 목신, 산신, 지신,‍ 천택신, 묘가신” 여러분은‍ 자신이 심고 일해서‍ 얻는 줄로만 여겼죠. 늘 감사해야 해요. 다양한 요정과‍ 신령과 정령들이 있어서‍ 여러분이 경작하고 나무‍ 가꾸는 것 등을 도와요. 모든 걸 돕죠. 모든 일에서‍ 우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쉽지 않죠. 우리 힘으로만 되는 게‍ 아니에요. 물론 그들은 안 보이죠. 우리가 볼 수 있도록 늘‍ 화현하는 건 아니죠. 필요가 있을 때만 나타나요.

아, 깜박했어요! 아직 식사 안 했죠? (네) 했어요? (네)‍ 일부 사람만 먹었나요?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예!)‍ (괜찮습니다) 안 죽나요? (그럼요!)‍

나도 오늘 한 끼만 했어요. 여러분도 아침 먹었죠? 한 끼요. (예)‍ 우린 안 죽어요. 기억하기론 며칠 전‍ 여러분은 이랬어요. “저희는 안 먹어도 돼요”‍ 다른 곳으로 가서‍ 음식 등 모든 걸 바로‍ 준비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내가 말하니까‍ 이랬죠. “안 먹어도 돼요. 저흰 안 먹을 겁니다!” 말로는 쉽죠. 하루에 한 끼만‍ 먹겠느냐고 물으니‍ 한 사람만 자원했어요. 난 의무라곤 안 했어요. “그러고 싶냐?”고만 했죠. 왜냐하면 팔재계를‍ 읽어 봤는데‍ 그 중에 정오에‍ 한 끼만 먹는 게 있어서요. 오후에는 전혀 안 먹고요. 한 사람만 그러겠다고 했죠. 하지만 그 자매는 그게‍ 뭔지도 잘 몰랐을 거예요. 내가 한 말을 이해 못했죠. 알겠어요? 공항에서 막 온 터라…‍ (시차 적응이 안 돼서요)‍ 네, 시차 적응이 안 됐죠. 그래서 스승이 말하니까‍ 좋다고 했어요. 스승이 그렇게 말하니‍ 좋겠거니 하고 그런 거죠. 그 자매는 이미 수천 번‍ 마음이 바뀌었을 거예요. 그렇게 해야 한다곤 안 했죠. 그 팔재계에 따라‍ 그렇게 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죠. 아무도 없었어요, 아무도요. 아무도 손을 안 들었어요.

괜찮아요. 식사 때까지‍ 살아있기만 해요. 이 시간이 끝나면 여전히‍ 음식이 거기 있을 거예요. 아니면 지금 끝내고‍ 다시 할까요? (아닙니다)‍ 정말이에요? (예!)‍ 여러분 위가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세상에, 난 안 괜찮아요. 난 이렇게 말하길 바랐죠. “예, 스승님‍ 나중에 다시 해요!”‍ 좋아요, 여러분 축복의‍ 힘으로‍ 계속 앉아 있을게요.

네, 보다시피‍ 아주 많은 존재가…‍ “주신, 야신,‍ 공신‍, 천신‍, 음식신,‍ 초목신 등‍ 여러 신들도‍ 사바세계, 이 세상과‍ 다른 모든 국토에서‍ 모여 들었다”‍ 와, 그러니 이제 알겠죠. 내가 왜 식사 전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는지를요. 이런 음식이 있도록 도운‍ 모든 존재에게 감사하세요.

“또한‍ 다른 모든 국토와 사바세계에 있는‍ 모든 큰 귀왕들이 모이니”‍ 생각해봐요, 귀신들도‍ 우리보다 낫네요. 여러분 중 대다수가 스승이‍ 가는 천국에 못 가잖아요. 일부는 가지만‍ 못 가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귀신들은‍ 모두 올 수 있어요.

“이른바 눈이 사나운‍ 악목귀왕”‍ 오, 세상에‍. 심지어 이런 천국에 올라올 힘까지 있어요. 그렇게 높은 천국은 아니죠. 물론‍ 삼계 너머는 아니에요. 그래서 대다수가‍ 들어올 수 있어요. 일시적으론 가능하겠죠. 어디 보죠. 3세계 천국인가요. 이 도리천은요? 아님 뭐였죠? 3세계 천국이라‍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겠어요. 명칭을 많이 잊었어요. 생각해 봅시다. 미안해요, 2세계군요. 3세계에 인접한‍ 2세계에 있는‍ 천국이에요.

“피를 빨아먹는‍ 담혈귀왕”‍ 세상에! “정기를 빨아먹는‍ 담정기귀왕‍, 태와 알을 먹는‍ 담태란귀왕” 세상에! “전염병을 퍼뜨리는‍ 행병귀왕,‍ 독기를 가진 섭독귀왕,‍ 자비스러운 자심귀왕”‍ 좋은 게 있어서 다행이네요. “복과 이익을 주는 복리귀왕”‍ 두 가지로 나뉘네요. 긍정과 부정이요. 귀신 왕국에도‍ 두 부류가 있어요. “크게 사랑하고 공경하는‍ 대애경귀왕에 이르기까지‍ 다 모여들었다”‍

귀신 왕만 올 수 있고‍ 그 아래 귀신들은 못 오나 봐요. 누군가는 이런 혼령과‍ 귀신들을 통치해야겠죠. 그러니 귀왕들은 아마‍ 귀신이 아닐 거예요. 아마도 그들이 이런 귀신 왕국을 통치하는 임무를‍ 맡아서 귀신들이‍ 엉뚱한 곳에서 그릇된 짓을‍ 안 하고, 술 마시지 않고,‍ 사람들을 잡아먹지 않고,‍ 덕 있는 이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는 것이겠죠. 아마 그럴 겁니다.

“그때 석가모니 부처님이‍ 문수사리법왕자보살‍ 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문수보살이네요.

지장보살경에 나오는‍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 있나요? 어때요? (없습니다)‍ 몽골인은요? 티베트 승려들은‍ 이걸 안 읽나요? 이런 걸 안 줘요? (네)‍ 분명 있을 텐데요. 다른 나라들 언어로도‍ 분명 번역됐을 거예요. 아닌가요? 게다가 티베트는 불교 국가이고 불교를 믿으니‍ 분명 알 거예요. 하지만‍ 사람들이 읽진 않겠죠. 재가자들한테는‍ 이런 걸 안 주니까요. 요청하면 줄 거예요. 요청하면 줄 겁니다.

“문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이 국토와 다른 국토에서‍ 이 도리천 법회에 모여든‍ 일체의 모든 불보살들과‍ 천인과 용과 귀신들이‍ 얼마나 되는지‍ 그 수를 알겠는가?’”‍ 문수보살은 아주 지혜롭고‍ 많은 걸 안다고 여겨지죠. “문수보살이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의 신력으로는‍ 설사 천 겁을‍ 헤아린다 해도‍ 능히 그 수를‍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린 포기해야죠. 문수보살이 수천 겁 동안‍ 헤아려도 안 된다면‍ 우린 어떻겠어요? 불가능하죠!

“부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부처의 눈으로‍ 살펴보더라도 다 헤아리지‍ 못하겠구나’”‍

부처도 포기했군요! 그러니 우리는 괜찮아요. 부처도 못 하고‍ 문수보살도 못 하니‍ 그렇게 낙담할 건 아니죠? 낙담했나요? (아니요!)‍ 그럼 좋아요. 부처도 헤아리지 못한다니‍ 위안이 되는군요. 너무 많아서죠. 너무 많아서예요.

부처의 법회마다 너무 많이 모여서 그렇죠. 수많은 천신과 귀신‍ 혼령들이 부처를 뵈러 오죠. 부처가 어디에‍ 나타나는 건 드무니까요. 부처가 열반에 있으면‍ 아무도 볼 수 없고‍ 아무도 느낄 수 없죠. 하지만 부처가‍ 물질 행성에 나타난다면‍ 부처는 자신을 더 높은‍ 행성들, 더 높은 영적‍ 세계에 연결할 수 있어요. 그래서 천국에서도‍ 부처를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화현하지 않으면‍ 누구나 보는 건 아니죠. 천상의 존재들마저도요. 그래서 그들이 그렇게‍ 서둘러 무수히 모인 거죠. 부처도 못 헤아릴 정도였죠.

“그들은 이미‍ 제도되었으며”‍ 해탈했다는 뜻이죠. “지금 제도되고 있으며”,‍ 그리 말하는 중에도‍ 제도되고 있다는 의미죠. “장차 제도될 자들이다”‍ 그들 혼령과 귀신들은 아직‍ 해탈하지 못했지만‍ 해탈할 거란 의미예요. 그래서 이렇게 말한 거죠. “이미 제도되었고‍ 지금도 제도되고 있으며‍ 미래에 제도될 자들이다. 이미 성취되었거나,‍ 지금 성취되고 있거나‍, 앞으로 성취될‍ 자들이니라.‍ 지장보살이 오랜 겁을‍ 지내오면서 그렇게 했다” 이들 모두가 지장보살의‍ 도움을 받았거나 혹은‍ 받게 될 겁니다. 지장은‍ “크시티가르바”라고 하죠. 아마 그럴 거예요. 틀렸으면 나중에 바로잡죠. 그 명호는‍ 지장보살이란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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