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밤 혹은 모세스 벤 마이몬 랍비로 알려진 마이모니데스는 중세 유대교 철학자이자 천문학자이고 의사, 지식인으로 유명했습니다. 이제부터 모세스 벤 마이몬 랍비의 저서 『혼란스러운 자를 위한 안내서, 2부 6~9장』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는 이 주제에 대해 다른 철학자들이 가르친 다양한 견해를 비교하며 천사에 대한 더 많은 통찰을 공유합니다.
“이해력이 있는 자를 위하여 우리의 현자들은 이미 한 몸에 존재하는 모든 힘은 천사이며, 우주에서 활동하는 힘보다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각각의 힘이 오직 하나의 특정한 방법으로 작용한다는 이론을 창세기 라바에서 이르길 『한 천사는 두 가지 일을 하지 않고, 두 천사는 한 가지 일을 하지 않는다』 이것은 모든 힘의 정확한 속성입니다.
한 개인의 자연적이며 심리적인 힘을 우리 현자들의 말에서 천사라고 부른다는 의견을 확인합니다. 이 언급은 본래 창세기 라바에서 나타나며 자주 인용됩니다. 『매일 하나님은 천사의 무리를 창조하시고, 그들은 주님 앞에서 노래하고서 사라진다』 이 서술에 반대하여 천사가 영원하다는 취지의 다른 진술을 인용할 때, 그리고 사실 그들이 영구히 산다는 것을 반복해 보여줬습니다. 어떤 천사는 영구히 살고 다른 천사는 멸망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실제 경우입니다.
개별적인 힘은 일시적인 반면, 그 무리의 힘은 영구적이고 불멸입니다. 전도서 주석에 다음 구절이 있습니다. 『사람이 잘 때 그의 영혼은 천사에게, 천사는 케루빔에게 말한다』 현명한 독자는 여기서 인간의 상상력 또한 「천사」라고 부르며, 「케루빔」은 인간의 지적 능력에 사용함을 명백히 발견할 것입니다. 이해하는 사람에겐 이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무지한 사람에게는 얼마나 황당할까요!
우리는 천사가 나타나는 형태가 예언적 환시의 일부를 이룬다고 이미 말했습니다. 어떤 예언자들은 천사를 인간의 모습으로 봅니다. 예를 들면 『고개를 드니 사람 셋이 맞은쪽에 서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천사를 무섭고 엄한 존재로 인식합니다. 예를 들면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웠다』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불로 봅니다.
예를 들어 『여호와의 사자가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니라』 창세기 라바에는 이렇게 언급합니다. 『예언 능력이 큰 아브라함에게는 천사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났고, 예언능력이 약한 롯에게는 천사가 천사로 나타났다』 이것은 예언에 관한 중요한 원칙입니다. 창세기 라바의 또 다른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사들이 그들의 임무를 완수하기 전에 그들은 사람으로 불리고, 그것을 완수하면 그들은 천사이다』 그들은 『천사』라는 용어가 어떤 행동을 의미할 뿐이며, 천사의 모든 모습은 그것을 인식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른 예언적 환시의 일부라고 얼마나 분명하게 말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이 주제에 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의견도 성서의 가르침에 반하지 않습니다.
그와 우리 사이의 모든 차이점은 이것입니다. 그는 이 모든 존재가 영생하며, 그 필요한 결과처럼 최초의 원인과 공존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사에게 처음이 있고, 하나님께서 지성을 창조하셨고, 천체에게 그들처럼 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성과 천체를 창조하시고 천사에게 통치권을 부여하셨다고 믿습니다. 이 점에서 우리는 그와 다릅니다”
7장 “우리는 이미 『천사』라는 용어에 여러 뜻이 있어 지적 존재, 천체, 원소들에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신의 명령을 수행하는 데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성과 천체가 자신이 하는 일을 의식하지 않고 물질적 몸에 존재하며, 자연의 법칙에 따라 행동하는 다른 힘들과 같다고 상상하지 마세요. 천체와 지성은 자신의 행동을 의식하며, 자신의 자유 의지로 영향을 줄 대상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덧없는 존재에만 관련된 자유 의지를 가지고 다른 것들을 지배하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나는 성경에서 어떤 구절을 보고 이 이론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한 천사가 롯에게 말하길 「나는 할 수 없으니」 그에게 스스로 구하라고 천사는 말합니다.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주었다』 『너희는 삼가 그의 말에 순종하라』 등등, 이 구절들은 천사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의식하고 맡겨진 행동의 범위에서 자유 의지를 지녔음을 보여줍니다.
마치 우리가 자기 직무에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우리 존재에게 주어진 힘에 따라 일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차이는 우리는 제일 낮은 수준의 우수함을 보여주며 우리의 영향력과 행위 전에 비활동의 기간이 있었지만, 지성이나 천체들은 항상 선을 행하며, 앞으로 보여줄 것처럼 선과 완전함 외에는 아무것도 지니지 않으며 태초부터 계속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8장 “철학자나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천체들의 움직임이 엄청나고 두려운 소리를 낸다는 것이 고대의 믿음 중 하나입니다. 그들은 아주 작은 물체도 빠른 움직임으로 인해 큰 소리, 날카로운 소리, 무서운 소리를 내는 걸 관찰했으며, 이것을 태양, 달, 별 같은 천체의 크기와 속도를 고려할 때 그 소리는 훨씬 더 클 거라고 결론지었습니다.
피타고라스학파는 그 소리가 크기는 해도 서로가 음악의 음표와 같은 비율을 가져 기분 좋은 소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이 강력하고 거대한 소리를 우리가 왜 듣지 못하는지 설명했습니다. 이런 믿음은 우리나라에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현자들은 태양이 매일 궤도를 돌면서 내는 엄청나게 큰 소리를 묘사합니다.
모든 천체에 대해서도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이론을 거부하며 전혀 소리가 없다고 주장했지요. 저서 『천지론』에서 그의 의견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 현자들의 의견과 다름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천체의 음악 이론은 고정된 하늘에 있는 별들의 운동 이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천문학적 질문에서 우리 현자들은 다른 사람의 이론을 더 좋아하며 자신의 이론을 포기했습니다”
９장 “이미 앞에서 말했듯이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엔 천체들의 숫자를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천문학적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알듯이 9개의 천체의 여러 궤도를 포함해서 하나의 하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의 말씀에 따라 두 개의 하늘로 가정하는 이들의 의견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 그들은 별과 함께 모든 하늘, 즉 별이 움직이는 모든 궤도를 하나로 간주합니다. 별들이 없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하늘을 그들은 두 번째 하늘로 보았기에 두 개의 하늘이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