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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에고보다 강하다, 8부 중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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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맹인이‍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한 신부가 그 옆에 앉았어요. 신부는 와플 비스킷을‍ 먹다가 그 맹인이‍ 안 됐다고 생각해서‍ 비스킷 하나를 꺼내어‍ 맹인에게 줬습니다. 맹인은 비스킷의 표면을‍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만지작거리더니‍ 몇 분 후‍ 돌아서서‍ 신부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

잊기 전에 농담 하나 할게요. 진주 문에 들어가려는‍ 깡패 무리가‍ 있었어요. 진주로 만든 문, 그러니까‍ 천국의 문, 알죠? (네)‍ 성 베드로는 그들이‍ 깡패라는 걸 알아봤어요. 원래 원조는 뉴욕이지만‍ 말하고 싶진 않군요. 그래서 깡패들은…‍ 『갱스 오브 뉴욕』이라는‍ 영화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죠. 성 베드로는 겁이 나서‍ 신께 말씀드리러 갔어요. 그들에게는 『먼저 내가‍ 가서 허락을 구할 테니‍ 너희는 여기서 기다려라.‍ 너희가 들어와도 될지‍ 모르겠다』

하고는,‍ 신께 달려가 이렇게 말했죠. 『오, 신이시여, 저기 밖에‍ 깡패 무리가 와 있습니다. 그들이 들어오려고 하는데‍ 그들은 공덕이 전혀 없어요. 저는 그들이 들어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들은 고집을 부리며‍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신께서는 이러셨죠. 『오, 그냥 몇 마디 해주고‍ 그들이 가야 할 지옥으로‍ 보내버려라』‍

성 베드로는 그 말을 듣고‍ 달려갔는데 몇 초 후에‍ 다시 달려와서 말했어요. 『오, 신이시여, 사라졌어요. 사라졌어요』‍ 신께서 말씀하셨죠. 『오,‍ 그들이 갔다니 다행이구나』‍ 성 베드로가 말했죠. 『아뇨, 문이 사라졌다고요』‍ 진주로 만든 문을 훔쳐 간 거죠. 방금 여기서‍ 진주 문 농담을 보고‍ 그 농담이 생각났어요. 난 농담을 엄청 많이 알고‍ 있지만 농담할 기분이‍ 아니에요. 그래서 그렇죠.

제목이 『영국 여자』예요. 영국 여자들이 정말 이런지‍ 난 잘 모르겠어요. 세 남자가 둘러앉아 자신의‍ 새 아내에게 어떤 의무를‍ 부여했는지 말하고 있었죠. 네, 해야 할 일들이요. 첫 번째 남자는‍ 알바니아에서 온 여성과‍ 결혼했는데, 그는 자기 아내에게‍ 설거지와 청소를‍ 하게 했다고‍ 자랑했어요. 며칠이 걸리긴 했지만‍ 3일째 되던 날 집에 돌아와‍ 보니 집안도 깨끗하고‍ 그릇들도 다 깨끗이‍ 씻겨 있었다고 했죠. 와우.‍

두 번째 남자는‍ 한국 여성과 결혼했어요. 그는 아내에게 청소와 설거지와 요리를 시켰다고 말했어요. 그도 말하길, 첫날에는 아무런 성과가‍ 없었지만‍ 다음 날에는 더 나아졌고‍ 셋째 날에는‍ 집이 말끔해졌고‍ 설거지도 다 되어 있었고‍ 식탁엔 푸짐한 저녁식사가‍ 차려져 있었다고 했죠. 모든 한국 여성들이‍ 그런 건 아니니‍ 꿈도 꾸지 마세요.

세 번째 남자는 영국인‍ 여자와 결혼했어요. 와, 누가 영국인을‍ 정말 싫어하나 봐요. 보세요. 그는 그녀에게 집안 청소, 설거지, 잔디 깎기, 빨래‍ 그리고 매일 식탁에‍ 따뜻한 식사를 올리는 일이‍ 그녀의 의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첫날에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했어요. 둘째 날에도‍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요. 하지만 셋째 날이 되자‍ 부기가‍ 거의 가라앉아서‍ 왼쪽 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어요. 오, 맙소사.‍ 여러분이 그래요?‍ 영국 여자들은 그런가요?‍

『그냥 헛소리』‍ 다음 농담의 제목입니다. 어떤 맹인이‍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한 신부가 그 옆에 앉았어요. 신부는 와플 비스킷을‍ 먹다가 그 맹인이‍ 안 됐다고 생각해서‍ 비스킷 하나를 꺼내어‍ 맹인에게 줬습니다. 맹인은 비스킷의 표면을‍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만지작거리더니‍ 몇 분 후‍ 돌아서서‍ 신부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이 헛소리는‍ 누가 쓴 거죠?』‍ 그는 손가락으로 글을‍ 읽는데 어떤 글자인지‍ 알 수 없었던 거죠. 『누가‍ 이 헛소리를 쓴 거죠?』‍ 이게 다예요.

끝입니다. 한바탕‍ 잘 웃었네요. 고마워요, 형제님.‍ (아주 잘 들었습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괜찮았나요?‍ (네)‍ 외우고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요. 『헛소리』예요. 좋아요, 비건 케이크도‍ 먹었고 한바탕 잘 웃었으니‍ 잠깐 앉아서 명상하세요.

어쨌든 고마워요, 이렇게 잘 해내고‍ 또 멀리서 와줘서요. 나도 멀리서 오긴 했지만‍ 여러분은 정말 훌륭해요. 오늘과 어제 온‍ 여러분 모두가‍ 정말 신실해요. 여러분이 집에서 할 일이‍ 있다는 걸 난 알거든요. 그리고 명절인데…‍ 그때가 우리가 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죠. 보통 땐 더 바쁘니까요. 여러분은 일해야 하고‍ 난 여러분의 업무 일정을‍ 방해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주말이나‍ 명절 기간에 보는 겁니다. 하지만 명절에는‍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내야 하죠. 그런데도 여기 오는 게‍ 괜찮나요? (네)‍ 여러분의 남편, 아내는‍ 아무 말 안 해요? 아니면‍ 아예 아무것도 못 보나요?‍ 여러분이 집에 돌아가면‍ 약간 보일 수도 있겠네요. 부기가 가라앉은 실눈에‍ 빛이 비춰질 겁니다. 맙소사.‍ 영국 여자들이‍ 정말 그렇게 못됐나요?‍ 아닐 거예요. 영국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들이 만든 농담이겠죠. 영국 여자랑 결혼했는데‍ 잘 지내지 못한 이들이요. 자기 뜻대로 안 됐겠죠.

어제, 누군가에게 농담을‍ 했는데 다시 말해줄게요. 식품 영양학‍ 연구원들이 함께 앉아서‍ 말했어요. 『와, 우리가‍ 지금까지 먹고 마신‍ 음식들이 얼마나 형편없는 쓰레기였는지‍ 생각해 보세요』‍ 또 다른 사람이 말했죠. 『네, 맞아요. 우리도 이제‍ 알았어요. 전에는 몰랐죠.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이 우리에게 끔찍하다는 걸요. 심지어 탄산음료를 마셔도 위장 벽이‍ 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주민‍ 육류 같은 걸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생기죠. 우리가 먹은 것 중에‍ 좋은 것은 별로 없어요. 심지어 우리에게‍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먹었던 음식들보다 더 치명적이고‍ 끔찍한 것은‍ 생각도 못해 봤어요. 그런 게 있을까요?』‍ 그러자 다른 연구원이‍ 말했죠. 『아마 없을 걸요』‍ 그러자 옆에서 대화를 듣고‍ 있던 한 노인이 말했죠. 『있고말고, 내가 하나‍ 알고 있지』 두 연구원은‍ 노인에게 물었어요. 『방금 나열한 것들보다 더 위험한 음식이‍ 뭔가요?』‍ 노인이 말했죠. 『그건‍ 웨딩 케이크야!』‍ 이해했나요? (네)‍ 그럼 됐어요. 다시 『잠』자게 해줄게요. 나중에 봐요.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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